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7.06. (토)

한·일 국세청장, 지하경제 정보교환 강화 합의

한·일 국세청은 역외탈세 등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해 세정당국간 정보교환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김덕중 국세청장은 17일 서울에서 이나가키 미츠타카(稻垣光隆) 일본 국세청장과 제22차 한·일 국세청장 회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날 김 청장은 “그간 이행된 양국 국세청간의 정보교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자발적인 정보교환을 더욱 활성화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나가키 일본 국세청장은 “양국 국세청이 우수한 세정사례를 공유하는 등 협력적 관계를 더욱 긴밀히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나아가 한·일 국세청은 동반자적인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양국간의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는 세정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10월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인 아시아국세청장회의(SGATAR)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김덕중 청장(3.27일 취임)과 이나가키 청장(4.2일 취임)이 한국과 일본의 국세청장으로 취임한 이후에 첫 번째로 갖는 국제회의라는 점에서 의미를 한층 더했다.

 

한·일 국세청은 주요 세정현안에 대한 의견교환과 협력 증진을 위해 1990년 이래 매년 국세청장회의를 개최해 오고 있다.

 

한편, 내년도 제23차 한·일 국세청장회의는 동경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