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김행)은 18일 그랑서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주형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초청, ‘2015 최근 경제동향과 정책방향’ 이란 주제로 조찬포럼 본(forum BORN)을 개최했다.
주형환 차관은 “세월호 충격, 메르스 사태, 대외리스크 확대 등으로 수출이 부진한 상황 속에도 내수는 완만히 성장하고 있지만, 사람과 돈이 제대로 흐르지 못해 정체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정부에서는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노동·금융·공공·교육 등 4대 부문 구조개혁과 규제개혁으로 경제혁신을 뒷받침, 대외개방을 통한 외연 확대와 경제활력 강화를 위해 경기 회복시까지 확장적 거시정책 지속, 고용·소비·투자·수출 등 미시적 경제활력을 추진하고, 대외리스크의 선제적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차관은 “우리 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해 청년, 여성인력 활용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전체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여성고용률을 높이기 위한 방법밖에 없다”고 강조한 뒤 “모성보호, 보육·돌봄, 재취업 지원, 남성육아휴직 활성화 등 고용문화 개선 등 일·가정양립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행 원장은 “남녀 협업의 문제는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며, 저출산·고령화 사회에서 경제가 선순환구조로 바꾸기 위한 노력을 함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본 포럼 회원들에게 오는 10월25일 임진각에서 열리는 ‘광복 70주년기념 2015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 참석을 독려하며 “‘We are HERE’, 경제나 통일을 위해 준비된 수많은 여성이 여기에 있음을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프닝 행사로는 포럼 본 회원인 장베드로 교수의 재능기부 공연을 진행하고,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 성악가의 앨범 ‘My Hero’를 참석자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포럼에는 김경오 대한민국항공회 명예총재, 박청수 원불교 교무, 오순명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신순철 신한은행 부행장, 전혜정 서울여자대학교 총장, 김영혜 국가인권위원회 상임감사 등 여성리더들과 포럼 본 남성서포터즈 역할을 약속한 남성리더인 고영회 대한변리사회 회장, 김교식 (재)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이사장,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 태범석 국립한경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포럼 본(forum BORN)은 여성인사들의 축적된 역량과 성과 공유를 통해 여성인력의 지속성장과 사회적 공헌의 기회 마련을 위하여 2010년에 출범해 우리사회 지도급 여성들의 대표성 제고와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