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의 10월 수출과 수입이 지난달에 이어 3개월 연속 동반 상승하며, 93개월 연속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청주세관(세관장 윤홍식)에 따르면 충북의 ‘16년 10월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0.1%가 증가한 14억3천4백만 달러를 기록했고, 수입도 4억6천5백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3.1%가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9억6천9백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충북지역의 수출은 반도체와 정밀기기, 화공품은 증가한 반면, 일반기계류와 전기전자제품은 감소하며, 전월대비 0.3%가 감소한 14억3천8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품목별로는 반도체(31,6%)와 정밀기기(21.8%), 화공품(13.1%)은 증가하고, 일반기계류(-37.9%)와 전기전자제품(-5.0%)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출은 홍콩(38.9%)과 대만(21.3%), EU(16.7%), 일본(12.3%), 미국(8.7%), 중국(1.0%)등 대부분이 증가했다. 이들 국가는 전체 수출금액의 80.7%를 차지하고 있다.
수입은 직접소비재와 반도체는 증가했으나, 기계류와 염료와색소, 기타수지는 감소했다.
수입품목별로는 직접소비재(10.1%)와 반도체(6.3%)는 증가했고, 기계류(-7.9%)와 염료와색소(-7.8%), 기타수지(-6.5%)의 수입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은 미국(34.4%)과 중국(16.4%)으로 부터는 증가한 반면, 중남미(-21.0%), EU(-10.1%), 대만(-8.6%), 일본(5.9%) 국가에서의 수입은 감소했다. 이들 국가는 전체 수입금액의 78.4%를 차지하고 있다.
충북지역 ‘16년 10월 무역흑자는 전국 69억6천7백만 달러 흑자 중 13.9%를 차지하며, 9억6천9백만 달러로, 2009년 1월 이후 93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