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의 3월 수출은 반도체와 정밀기기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데 힘입어, 98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청주세관(세관장 윤홍식)에 따르면 충북의 ‘17년 3월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27.5%가 증가한 16억4천2백만 달러를 기록했고, 수입도 5억6천3백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12.2%가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10억7천9백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충북지역의 수출은 반도체와 정밀기기, 화공품, 전기전자제품 등 대부분이 증가한 반면, 일반 기계류는 감소하며, 전월대비 6.1%가 증가한 16억4천2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품목별로는 반도체(60.4%)와 정밀기기(55.9%), 화공품(18.7%), 전기전자제품(5.4%)은 증가하고, 일반 기계류(-19.6%)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출은 홍콩(84.4%)과 일본(60.7%), 대만(26%), 중국(22.5%), EU(21.6%)으로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미국(-26.5%)의로서 수출은 감소했다. 이들 국가는 전체 수출금액의 79%를 차지하고 있다.
수입은 기타수지와, 염료와색소, 직접소비재는 증가하고 반도체와 기계류는 감소했다.
수입품목별로는 기타수지(15.3%)와 염료와색소(11.5%), 직접소비재(11,1%)는 증가한 반면, 반도체(-13.8%)와 기계류(-2.7%)의 수입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34%)과 일본(11.2%), 미국(9.8%), EU(12%)는 증가하고, 홍콩(-34.9%)과 대만(-27.5%)으로 수입은 감소했다. 이들 국가는 전체 수입금액의 73.7%를 차지하고 있다.
충북지역 ‘17년 3월 무역수지 흑자는 전국 63억 달러 흑자 중 17.2%를 차지하며, 10억7천9백만 달러로, 2009년 1월 이후 98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