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충북지역 5월 수출이 6개월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17일 청주세관(세관장·김성원)에 따르면 충북의 5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1%가 증가한 19억4천300만달러를,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4.4%가 증가한 6억1천4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13억2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품목별로는 일반기계류(57.9%)와 화공품(5.2%), 정밀기기(0.6%)는 증가했지만, 전기전자제품(2.3%)과 반도체(-14.7%)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출은 미국(40%)과 대만(23.1%), EU(18.3%), 중국(9.5%)으로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일본(-8.7%)과 홍콩(-20.6%)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품목별로는 기계류(91.1%), 반도체(27.8%), 유기화합물(2.9%)은 증가했지만, 기타수지(-5.6%)와 직접소비재(-8.8)는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에서는 홍콩(51.4%)과 일본(34.9%), 대만(26.3%), 중국(10.5%), EU(12.7%), 미국(3.4%))으로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중국(-1.5%)으로의 수입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