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지난 15일자로 서울시내 세무서장 28명 중 절반인 14명을 교체한 가운데, 이번 인사로 전체의 75%인 21명의 서장이 국립세무대학 동문으로 구성.
21명의 서장을 稅大 기수별로 보면 1기 2명, 2기 7명, 3기 9명, 4기 3명으로 3기가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으며, 행시와 7급공채가 각각 3명, 기타(경력 채용) 1명.
특히 서장들이 선호하는 곳으로 알려진 세무서 가운데 강남을 제외하고 금천.역삼.삼성.서초세무서를 세대3기 출신들이 모두 차지해 눈길.
28명의 서장 중 올해 연령명퇴 대상인 1961년생은 1명이며, 1963~65년생이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는 상황.
한편, 한 인사는 "요즘 세무서장급 명퇴 양상이 예년과 조금 달라진 것 같다"면서 "稅大 서장의 경우 명퇴대상 연령에 관계없이 기수가 빠르면 명퇴 압박을 받는다"고 지적.
실제로 지난달 말 서울시내 서장 중 10명 가량이 명예퇴직을 했는데 이중 실제 대상은 2명이었고 나머지는 연령명퇴를 몇년 더 앞당겨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