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충북지역 무역수지가 수출 효자품목인 반도체 견인에 힘입어 14억7천7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5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충북지역의 11월 수출은 23억100만달러를, 수입은 8억2천400만달러로 집게됐다.
충북지역의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5% 증가했다.
수출품목별로는 △반도체(6억8천100만달러) △전기전자제품(3억1천만달러) △정보통신기기(1억4천100만달러) 정밀기기(1억2천100만달러) 등의 수출은 증가했다. △화공품(5억4천200만달러)과 △일반기계류(1억400만달러) 등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 미국, 홍콩, 일본, 대만, 싱가포르, 호주 등 대부분의 국가 수출이 증가했지만, EU 등 국가로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도 전년 동월 대비 25.8% 증가했으며, 대부분의 국가에서의 수입이 증가했다.
수입품목별로는 △반도체(8천500만달러) △기타수지(5천100만달러) △유기화합물(4천600만달러) △직접소비재(4천400만달러)등의 품목은 증가한 반면, △기계류(4천만달러)의 수입은 감소했다.
충북지역 수출은 2009년 1월 이후 매월 연속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청주시(17억2천300만달러)와 음성군(1억7천700만달러), 진천군(1억7천600만달러), 충주시(1억3천600만달러) 등 4개 지자체가 충북 전체 수출액의 96%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