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11.09. (토)

내국세

작년 법인세 신고기업 90만6천개…전년比 6만8천개↑

작년 법인세 신고법인 기부금 전년 대비 1.9% 증가…접대비는 2.6% 감소

 

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은 90만6천개로 전년 대비 6만8천개 증가했다. 서비스업이 1만6천개 증가해 가장 많이 늘었으며, 부동산업 1만4천개, 제조업 9천개 등이었다.

 

29일 국세청이 공개한 ‘2022년 3분기 국세통계 공개분’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세 신고법인 수는 90만6천개로 전년 대비 8.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3년간 법인세 신고법인 수는 2019년 78만7천개, 2020년 83만8천개, 2021년 90만6천개로 지속 증가세다.

 

지난해 법인세 신고 법인을 업태별로 살펴보면 소프트웨어 개발업, 경영컨설팅, 광고대행업 등 서비스업 영위 법인이 20만개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제조업 17만8천개, 도매업 16만7천개, 건설업 12만개였으며, 부동산업도 6만8천개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체 법인의 절반이 넘는 54만3천개로 59.9%를 점유했다. 

 

광역별로 범위를 좁혀보면 서울 27만7천개과 경기 22만9천개로 월등히 많았다. 경남 4만1천개, 경북 3만6천개, 부산 4만5천개, 인천 3만8천개, 강원 2만개, 대구 2만7개, 대전 2만개, 충남 3만2천개, 충북 2만5천개, 전북 2만8천개, 전남 3만3천개, 광주 2만6천개로 대부분 4만~2대로 나타났다. 제주와 울산은 각각 1만2천개였으며, 세종은 0.4개에 그쳤다. 

 

법인세 신고 법인이 1만개가 넘는 시・군・(자치)구는 서울 강남구를 포함해 서울 지역 11곳, 경기 10곳, 충북 1곳, 경남 1곳 등 23개다. 

 

이 중 가장 많은 곳은 서울 강남구로 4만9천536곳이었다. 뒤이어 영등포구 4만3천575곳, 서초구 2만6천274개 순이었다.  수도권 외 지역 중 1만개를 넘은 곳은 충북 청주시와 경남 창원시 2곳이었다.

 

한편 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의 기부금과 접대비는 각각 5조3천억원, 11조4천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기부금은 1.9%(1천억원) 증가한 반면 접대비는 2.6%(3천억원) 감소했다. 최근 3년간 기부금과 접대비는 큰 변화 없이 5조원 초반과 11조원대에 머물렀다.

 

 

법인의 업태별로 살펴보면 기부금은 제조업 1조6천억원, 금융・보험업 1조3천억원, 서비스업 6천억원, 도매업 4천억원, 건설업 4천억원 순으로 많이 지출됐다.

 

접대비는 제조업 3조5천억원, 서비스업 2조1천억원, 도매업 2조원, 건설업 1조5천억원, 금융.보험업 9천억원 순이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