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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1.05. (일)

내국세

생활밀착업종 7만6천곳 늘었지만, 통신판매업에 치중

생활밀착업종이 1년새 7만6천곳 늘었지만, 소규모 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어 진입장벽이 낮은 통신판매업에 치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세청에 따르면 2024년 5월 기준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는 305만2천217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7만6천606곳) 증가했다. 통신판매업이 4만8천966곳 늘어 64.5%를 차지했다. 

 

업종별 증가율은 펜션·게스트하우스(14.9%)가 가장 높았다. 올해 5월 기준 펜션·게스트하우스는 2만9천282곳으로 1년새 3천808곳이 새로 문을 열었다.

 

뒤이어 공인노무사(13.9%), 피부관리업(10.2%), 통신판매업(8.5%), 교습소·공부방(8%)로 나타났다.

 

반면 독서실(14.8%), 구내식당(8.2%), PC방(6.7%), 간이주점(6.4%), 호프주점(6%)는 감소세가 뚜렷했다.

 

분야별 증가율을 살펴보면, 소매업종은 통신판매업(8.5%)이 가장 높았으며, 채소가게(4.3%), 애완용품점(4.3%), 서점(3.1%), 꽃가게(2.2%) 순으로 나타났다.

 

음식·숙박업종은 펜션·게스트하우스(14.9%), 일식음식점(2.9%), 제과점(2.5%), 커피음료점(1.1%), 중식음식점(1.0%) 순이었다.

 

서비스분야는 공인노무사(13.9%), 피부관리업(10.2%), 교습소·공부방(8.0%), 실내스크린골프점(7.7%), 기술사(7.4%)가 증가율 상위를 차지했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기도 양평군으로 11.5%을 기록했다. 경기도 양주시(11.1%), 인천광역시 연수구(10.7%), 경기도 김포시(10.2%), 경기도 과천시(9.5%)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가장 많이 창업한 지역은 경기도 용인시로 1년새 4천858곳이 늘었다. 경기도 화성시 3천992곳, 경기도 김포시 3천68곳, 경기도 파주시 2천514곳, 경기도 남양주시 2천462곳 등 경기도 지역에서 새로 문을 연 생활업종 사업자가 많았다.

 

100대 생활업종은 소매, 음식·숙박 및 서비스에 속하는 업종 중 우리 생활과 밀접한 품목(용역)을 판매·취급하는 100가지 업종을 말한다. 소매 36개, 음식·숙박 14개, 서비스·기타 50개 업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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