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 속에서도 반도체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지난달 충북지역 무역수지가 17억9천2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6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11월 충북지역의 수출은 전년 동기비 3.3% 증가한 23억4천600만달러, 수입은 전년 동기비 17.3% 감소한 5억5천400만달러로 나타났다.
수출품목별로는 반도체(12억3천900만달러)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기타전기자제품(2억7천600만 달러), 화공품(3억1천300만달러), 기계류 정밀기기(1억4천900만달러) 등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출은 동남아(11억2천700만달러)와 대만(7억400만달러) 등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중국(5억1천200만달러), 미국(3억7천200만달러), 홍콩(1억4천만달러), EU(1억200만달러), 일본(8천300만 달러)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품목별로는 직접소비재(4천100만달러)는 증가했지만, 반도체(3천100만달러), 무기화합물(6천만달러), 기계류(4천700만달러), 유기화합물(3천100만달러) 등의 수입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은 중남미(2천500만달러) 등의 수입은 증가했지만, 중국(2억5천100만달러), 동남아(7천400만달러), 미국(5천800만달러), 일본(4천500만달러), EU(4천100만달러) 등의 수입은 감소했다.
시별로는 청주시(18억7천500만달러)와 진천군(1억6천900만달러), 음성군(1억1천800만달러), 충주시(8천900만달러) 등이 수출 상위 지역으로 도내 전체 수출액의 96%를 차지했다.
수입은 청주시(2억700만달러)와 음성군(1억1천800만달러), 충주시(8천700만달러), 진천군(8천600만달러)를 기록했다.
충북지역 수출은 2009년 1월 이후 매월 연속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