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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6.27. (목)

세정가현장

중부廳 대규모 수해복구지원단 파견

납세자 어려울때 제일 먼저 달려갑니다


○…지난 22일 열린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태풍 피해를 입은 납세자들에 대한 납기연장, 징수유예 등 세제지원이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지난 19일 국세공무원들이 바쁜 일과 중에서도 대규모 수해복구지원단을 파견하고, 일선 세무서들도 이에 적극 동참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중부청(jungburto@nts.go.kr, 청장·최경수)은 19일 태풍 '매미'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등에 중부청 직원 80여명을 포함, 일선 세무서 직원 등 총 205명 규모의 수해복구지원단(단장·정병춘 납세지원국장)을 파견해 수해복구를 도왔다.

특히 이들은 수해복구뿐만 아니라 쌀 등 식료품 및 생필품도 전달해 피해를 입고 상심에 젖어있는 주민들을 위로했고, 정병춘 납세지원국장의 지휘아래 일선 업무와 국정감사 준비 등으로 바쁜 가운데서도 복구작업에 더 많은 시간을 쏟기 위해 수원에서 새벽 6시에 출발, 오후 6시에 작업을 마치고 밤 12시에 수원 청사에 도착하는 강행군을 했다.

특히 이 지역은 지난해 태풍 '루사'로 피해를 입은 지역이어서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또다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복구지원단은 도계읍 고사리 일대 침수 주택과 하천쓰레기를 수거하고, 수확을 앞둔 벼를 세우는 등 지역 주민들과 함께 땀을 흘렸다. 한편 중부廳은 500만원상당의 성금을 마련해 쌀 80포대를 구입, 도계읍과 정선군에 전달하기도 했다.

또 춘천·원주·삼척·태백(지서)·강릉·속초·영월세무서 등은 태백 철암, 양양 남대천, 속초 노학동, 주천면 등지에서 쓰레기 수거와 벼 일으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중부廳은 태풍 피해를 입은 납세자에 대해서는 납부기한 연장 및 최장 9개월까지 징수를 유예하고, 1년 범위내 체납유예와 세무조사 자제, 재해손실에 대한 세액공제 등 세제 지원을 적극 실시키로 했다.

피해를 입은 납세자는 관할 시·군에서 재해확인서를 받아 세금신고 기간까지 관할세무서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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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廳 수해복구지원단이 침수주택 복구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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