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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6.27. (목)

세정가현장

안양署 9월친절직원 김종수 조사관 선정

납세자입장 성실한 업무처리 세정 부정적인식 말끔히 해소


"세금문제로 세무서에 갈 때는 직원이나 고객이나 마음이 편치 않은 게 사실이고, 선친의 세금문제로 몇년전 그러한 불쾌한 일이 있어 부정적 관점에서 세무행정을 비판했던 것이 사실이었는데, 며칠전 안양세무서를 방문하니, 점심을 미루며 나를 맞은 데다 직원이 30분간을 고객의 입장에서 자료를 찾아주며 열심히 설명하고, 잘못된 정보를 준 나의 회사 회계사를 탓하지 말라고 위로했다. 그의 배려에 감동해 이 글을 올립니다."

이 글은 前 안양지역 시민연대 공동대표를 역임한 이형진씨가 안양세무서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린 글이다.

이같은 사례는 한사람의 세무공무원이 민원인에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국세청 전체에 대한 명예와 인식 변화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친절의 주인공은 안양세무서 징세과 징세1계에서 8급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종수씨<사진>다.

안양세무서 복지후생위원회는 지난 8월 회의를 열어 후보 2명 중 김종수씨를 9월의 친절공무원으로 선정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경우는 기업을 경영하면서 지역 시민단체 대표를 지냈던 인사의 과거 부정적 견해를 불식시켜 세무공무원과 세무서를 친절한 대상으로 평가했는데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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