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재 전문유통업체인 세운철강(주)이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 건전한 조세문화 창달에 적극 나서는 등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납세자의 날에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수출 위주의 고도 성장기인 지난 '78년 산업현장에 필요한 철강재의 유통·공급을 목적으로 설립된 세운철강은 부산 경남지역 주요 산업체에 POSCO 냉연강판제품의 안정적인 소재 공급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지방산업 성장과 지역경제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세운철강은 지난해 법인세 및 부가세 등 제세 20여억원을 납부한 성실납세기업이기도 하다. 특히 회사설립이래 지금까지 철강제품의 외길을 걸어 왔고, 인근지역 철강수요를 위해 물류의 JIT化 개념에 충실한 즉납체제 구축에 과감한 투자를 함으로써 POSCO 냉연제품 전문 코일센터 중 국내시장 1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同 업계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상호 진실한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기업이윤의 재분배'라는 신념으로 뭉친 모범적인 노사관계도 회사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같은 모범적인 노사관계로 지난해 11월 신정택 대표이사는 부산시로부터 산업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정택 대표이사는 지난 '78년 세운철강을 설립한 이래 오직 철강외길을 걸어왔고, 뛰어난 친화력을 바탕으로 한 영업능력과 미래를 내다보는 과감한 투자로 회사를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POSCO 냉연제품 코일센터로 발돋움시킨 경영인이다.

그는 경영일선에서 활동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아대와 부산대, 서울대의 최고경영자 과정을 이수할 만큼 경영자로서의 갖춰야 할 능력 함양에 열중하고 있다.

또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과 부산지방국세청 국세체납정리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부산지역 경제발전과 지역기업인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고, 부산은행 사외이사로서 지역 금융기관의 경영에도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