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원 세무사, 대한세무학회 신년세미나서 주장 재산세 경정청구 제도 도입해 종부세 경정청구와 일원화 필요 지특법에 재기중소기업 체납액 과세특례 신설해야 올해 대법원의 미래등기시스템 도입에 발 맞춰 취득세에도 양도소득세처럼 예정·확정신고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납세자들이 중과세 또는 비과세·감면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고, 단순한 취득세 신고 유형인 주택 취득세조차도 중과세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재산세에도 경정청구 제도를 도입해 종부세 경정청구와 일원화하고, 지방세특례제한법에도 재기중소기업의 체납액 과세특례 등을 신설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장보원 세무사는 1일 역삼1문화센터 2층에서 열린 대한세무학회 신년세미나에서 ‘지방세제와 세정에 있어서 세무사의 역할 확대를 통한 세입 증대 및 납세서비스 확충방안’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현재는 법무사의 등기시 취득세 신고대행이라는 편의적 행정으로 취득세 중과세 및 비과세·감면이 적용되는 경우에도 세무대리인이 특정되지 않는다”며 “이로 인해 납세자는 중과세의 경우 부당한 가산세를 부담하고, 비과세·감면이 적용되는 경우에도 사후 불복대리인 선정에 따른 과다한 불복비용의 부담을
조사1국2과, 2국1과, 국제조사관리과 각각 1개팀 늘려 올해 서울지방국세청의 조사국이 작년보다 더 보강돼 세무조사 업무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1일 국세청에 따르면, 서울청은 6급 이하 직원에 대한 정기 전보인사를 지난달 29일 단행하면서 조사1국과 조사2국, 국제거래조사국의 조사요원을 보강했다. 조사국 편제를 1년 전과 비교하면, 대기업 현장조사를 집행하는 조사1국의 경우 조사2과의 조직을 9개팀에서 10팀으로 1개팀 늘렸다. 또 개인·법인사업자 조사를 담당하는 조사2국은 조사1과의 조직을 9개팀에서 10개팀으로 늘렸으며, 국제거래조사국은 조사관리과를 8개팀에서 9개팀으로 보강했다. 재산제세 조사를 집행하는 조사3국과 특별조사를 담당하는 조사4국의 팀 편제는 작년초와 변동이 없었다. 조사1·2국과 국제거래조사국의 조사요원을 확충한 것은 대법인의 교묘한 탈세행위와 날로 지능화하는 역외탈세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김창기 국세청장은 신년사에서 자본거래와 국제거래를 이용한 편법 경영권 승계, 법인자금 유출, 공격적 조세회피와 지능적 역외탈세에 조사행정력을 집중할 것임을 밝혔다.
직권지정 203곳, 주기적 지정 106곳 감소 재무기준 직권지정 177곳↓, 대형 비상장사 92곳↓ 상장법인 지정비율 큰 폭 하락…2021년 51.1%→작년 37.6% 외감대상 회사는 지속 증가…전년 대비 3천693곳 늘어 지난해 감사인 지정회사 수가 신 외감법 도입 이후 최초로 감소했다. 지난해 외부감사대상 회사 수가 전년 대비 9.8% 늘어난 것과 대조적이다. 절반을 상회했던 상장비율 지정 비율도 신 외감법 도입 초기 수준을 회복했다. 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외부감사대상 회사 및 감사인 지정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외부감사대상 회사 수는 4만1천212곳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3만7천519곳 대비 3천693곳(9.8%) 증가한 것이다. 외부감사대상 회사는 신 외감법 시행에 따른 외부감사대상 기준 개선 등으로 2020년 일시적으로 감소한 이후 2021년부터 빠르게 증가 중이다. 최근 2년간 증가율(11.3%)은 과거 10년 평균(5.5%)의 두배 수준이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비상장회사가 3만7천947곳으로 대부분(92.1%)을 차지하며, 주권상장법인 2천642곳(6.4%), 유한회사 623곳(1.5%) 순이다. 자산규모별로는 200억
부산지방세무사회(회장·황인재)는 지난달 28일 초록봉사단에 성금 300만원을 전달하고 부산진구 연지어린이공원에서 사랑의 삼계탕·떡국 나눔 봉사를 펼쳤다. 이번 봉사는 한국세무사회와 7개 지방세무사회가 함께 진행하는 ‘따뜻한 설날, 이웃과 함께 하는 세무사’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번 봉사에는 황인재 부산세무사회장, 류희연 부산세무사봉사회장을 비롯한 세무사 20여명이 참여했으며, 어르신 600여명에 삼계탕 도시락과 떡국 배식을 도왔다. 도시락과 떡국을 받은 어르신들은 부산세무사회의 성금 전달 및 봉사활동에 깊은 고마움을 드러냈다. 황인재 회장은 “‘이웃과 함께 하는 세무사’를 실천하기 위해 류희연 부산세무사봉사회장을 비롯한 세무사 20여명과 뜻깊은 봉사를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갑진년 푸른 용의 기운과 행운이 함께 하고 건강한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며 “삼계탕 맛있게 드시고 건강과 활력을 찾으시기 바란다”고 새해 덕담을 전했다.
대전지방세무사회(회장·고태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31일 대전시 서구노인복지관에서 배식 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봉사는 한국세무사회와 7개 지방세무사회가 함께 진행하는 ‘따뜻한 설날, 이웃과 함께 하는 세무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대전지방국세동우회와 함께 하여 더욱 의미를 더했다. 1997년 3월에 개관한 대전시 서구노인복지관은 어려운 어르신에게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곳으로, 다양한 불우이웃 지원사업과 노인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대전세무사회에서 고태수 회장, 안상규 부회장, 신용일 총무이사가, 대전지방국세동우회에서는 최영묵 회장, 선의현 이사가 참여해 복지관을 찾은 어르신 150여명에게 떡국과 과일을 대접했다. 또한 대전지방회 세무사들과 국세동우회 회원들을 대표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관에 쌀 300㎏(20㎏ 15포대)를 기부했다. 참석한 모든 임원들은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방문해 봉사에 동참하고 싶다"며 봉사의 기쁨을 나누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봉사를 약속했다.
2월은 설 연휴가 있는 달이다. 특히 부가세 면세사업자 사업장 현황신고와 1월분 인지세·원천세 납부기한이 설 연휴가 끝나는 13일인 만큼 자칫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와 관련 병·의원 등 부가세 면세 수입금액이 있는 개인사업자라면 13일까지 2023년도 귀속 수입금액 등 면세사업장 현황을 신고해야 한다. 신고대상 업종은 주택임대업·매매업, 병·의원, 학원, 농·축·수산물 도소매업, 화원, 어업, 장례식장, 독서실, 직업소개소, 과외강사, 출판사, 서점, 캐디 등 부가세를 면세받은 개인사업자다. 이번 사업장 현황신고를 해야 오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 중 간편신고 서비스를 제공받아 보다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으며, 계산서나 세금계산서를 수수한 경우에는 매출·매입처별 계산서합계표 및 매입처별 세금계산서합계표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이와 함께 6월말 결산법인은 29일까지 법인세 중간예납을 해야 한다. 중간예납은 납부할 법인세의 일부를 중간에 납부하는 제도로, 이들 기업은 지난해 하반기(7~12월) 실적을 기준으로 계산된 법인세를 중간예납하면 된다. 작년 10~12월분 가상자산 거래명세서, 용역제공자에 관한 과세자료, 간이지급명세서(거주자의 사업소득),
대전지방국세청(청장·신희철)은 최근 충남 서천 수산물 특화 시장의 화재로 설 명절을 앞두고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소상공인들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500만원을 31일 사랑의 열매 충남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신희철 청장은 "명절을 앞두고 큰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지역 주민들에게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소중한 일상으로의 복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히고,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 지원을 일선 세무서에 지시했다. 한편 대전국세청은 서천 수산물 특화 시장 화재와 관련 납세자의 신청을 기다리지 않고 부가가치세 신고·납부 기한을 2개월간 직권 연장하고, 면세사업자 사업장 현황 신고기한도 내달 25일까지 일괄 연장하기로 했으며, 체납액이 있는 경우 강제징수 집행도 유예하는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펼치고 있다.
설 연휴를 일주일여 앞둔 31일 서울 강남구 하상장애인복지관에 한국세무사회와 국세동우회 임원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회용 비닐모자와 비닐장갑을 끼고 앞치마와 마스크까지 쓴 임원진들은 복지관을 찾은 이들에게 떡국 등을 건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따뜻한 설날, 이웃과 함께 하는 세무사’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전국적으로 사회복지시설 등 불우한 이웃을 찾아 필요한 물품을 후원하는 봉사활동에 돌입했다. 국민 생활현장을 찾아 경제적·사회적 약자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구 회장의 철학을 실천한 것이다. 한국세무사회는 지난해 33대 집행부 출범을 계기로 ‘세무사, 국민 속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해 행정안전부와 함께 전국적으로 추석 맞이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전통시장 세무상담과 장보기 행사를 실시해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 설날에는 전국 8개 도시에서 일제히 사회복지시설 등 불우한 이웃을 찾아 필요한 물건을 후원하고 떡국 배식 봉사활동을 펼친다. 그 일환으로 한국세무사회는 31일 하상장애인복지관에 사랑의 쌀 400㎏과 떡국 떡을 기부하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약 3시간 반 동안 떡국 배식 봉사, 설거지 등 봉사활동을
수억원의 양도세를 부정하게 깎아주고 뒷돈을 챙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중부지방국세청 산하 세무서 직원 2명 등에 대한 재판이 30일 속행됐다.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 제1형사부는 이날 수뢰후부정처사 혐의로 기소된 K씨와 Y씨 등에 대한 공판을 열었다. 당초 이들은 친분이 있는 세무사의 청탁을 받고 한시적 양도세 감면 신청 기간이 지났음에도 2014~2016년까지 양도세 2억1천여만원을 깎아준 대가로 현금 1천만원, 500만원, 식사 접대 등을 받은 혐의를 받았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변론을 끝내고 12월7일 선고가 예정됐으나, 올해 다시 속행됐다. 재판부는 이날 “피고인 K씨, Y씨에 대해서 일단 변론 종결했다가 재개를 했는데 그 이유는 양도세 감면이 어떤 자격으로 이뤄졌는지 신규주택인지 기존주택인지 그 부분이 명확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재판이 속행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검찰 측은 “신축주택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로 답변을 일단 받았다. 다만 전반적인 취지가 그때 명확하게 날짜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감면대상이 되는지 면밀히 검토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또 ”수사가 진행된 경위를 봤을 때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공소사실
발효주류와 기타주류, 캠핑용자동차에 대한 기준판매비율이 31일 고시됐다. 국세청은 이날 약주·청주·과실주 등 발효주류와 기타주류 등에 대한 기준판매비율을 확정 관보에 고시했다. 기준판매비율은 세금계산 때 세금부과 기준금액(과세표준)에서 공제하는 세금할인율 개념을 말한다. 앞서 국세청은 올해 1월1일 출고분부터 적용하는 주류 기준판매비율을 고시했다. 기준판매비율은 소주 22.0%, 위스키 23.9%, 브랜디 8.0%, 일반증류주 19.7%, 리큐르 20.9%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소주 등 국산 증류주는 1월부터 공장출고분 가격이 최대 10.6% 인하됐다. 국산 승용차는 지난해 7월1일부터 기준판매비율(18.0%)이 적용되고 있다. 이번 고시에서는 약주 20.4%, 청주 23.2%, 과실주 21.3%, 기타주류 18.1%, 캠핑용자동차 9.2%로 기준판매비율이 확정됐으며 내달부터 적용된다.
김종숙 한일세무사친선협회장이 올해 전 세무사 대상 세법 설명회, 한일 합동연수회 등 활발한 인적교류와 전문성에 무게를 둔 회무 추진을 예고했다. 특히 그간 일본과의 '민간외교' 역할을 해온 협회의 내실 있는 운영과 결속도 강조했다. 한일세무사친선협회(회장·김종숙)는 30일 한국세무사회관 6층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신년인사회는 회원간 교류의 틀에서 벗어나 비회원에도 문호를 개방해 문턱을 대폭 낮췄다. 이날 행사는 올해 업무계획 보고와 '사극 속에 우리 궁궐 이야기' 교양강좌, 1분 스피치 등으로 진행됐다. 김종숙 회장은 지난해 10월 일본 나고야 라구나슈이트호텔에서 합동연수회, 11월 전체 세무사 대상 민법 및 상증세법 교육, 12월 임원회의를 개최했다고 지난해 하반기 업무실적을 보고했다. 또한 올해 업무계획으로 1월 일본대사관 참사관·서기관 및 일본 국세청 사무관과의 저녁모임, 신년인사회, 4월 제29기 정기총회와 전체 세무사 대상 민법·상증세법 설명회, 10월 합동연수회 등을 발표했다. 이어 역사문화학자이자 송기숙 세무사 자녀인 송용진씨가 강사로 나서 '사극 속에 우리 궁궐 이야기'에 대해 강연했다. 그는 영화 '광해'를 통해 당시의 권력구
류병찬 전 한양사이버대학 교수가 '지적학(地籍學)' 제4전정판을 발간했다. 류 전 교수는 그간 '지적학', '지적법', '지적사' 등 지적총서를 비롯해 '일본의 지적제도', '대만의 지적과 등기제도' 등을 출간하는 등 적극적인 저술 활동을 펼쳐왔다. 기원전 3400년경 이집트 나일강가의 토지 측량에서 유래된 지적제도는 5천년 이상의 긴 역사를 갖고 있다. 지적도부(地籍圖簿) 등 근대화된 지적제도가 시작된 건 1807년 프랑스 나폴레옹 때부터다. 나폴레옹은 1807년 ‘지적법’을 제정, 1850년까지 측량사와 군인을 동원해 전 국토에 대한 토지조사·측량을 실시하고 1억2천600만 필지에 대한 토지를 지적도와 토지대장에 등록함으로서 세계 최초로 창설했다. 이후 프랑스의 근대적인 지적제도는 유럽 전역에 확산됐다. 동양은 일본이 식민지에 대한 토지 과세와 수탈, 자원 착취 등을 목적으로 토지조사사업을 추진해 근대적인 지적제도를 설립했다. 책에서는 ‘지적학(地籍學)’이 한국에서 창시된 학문이라는 흥미로운 사실을 다뤘다. 1972년 원영희 교수가 세계 최초로 ’해설지적학‘을 발간해 지적학을 창시했고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지적학을 강의하기 시작했다. 1977년 명지전
한국경제인협회, 법무법인 광장과 리스크 점검 세미나 자본시장법, 소수 주주 권리 강화로 기업부담 가중 전망 EU 공급망 실사지침 최종안 발표 임박…선제 대응해야 국내 기업들이 EU 공급망 실사지침, 탄소국경조정제도, 국내 규제 입법 가능성 증대 등 다양한 대내외 리스크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다각도에서 리스크를 살피고 선제적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한국경제인협회는 30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법무법인 광장과 공동으로 '2024년 기업 경영 법·제도 리스크 점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회사법·자본시장법, 공정거래법, 산업안전·노동, 공급망 관리, 주주권행사 등 5개 분야로 열렸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대내적으로는 총선 국면에 따른 규제 입법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대외적으로는 ‘EU 공급망 실사지침’,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환경규제 강화로 경영상 리스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들이 이러한 법·제도적 리스크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상곤 광장 대표변호사는 “기업 경영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법·제도적 변화가 예정된 만큼, 전문가의 인사이트 제공과 최적의 대응방안
이석문 서울본부세관장이 지난 29일 충북 청주에 있는 이차전지 부품 제조·수출업체 ㈜폴을 방문해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이 세관장은 9대 수출 전략산업 지원을 위해 현장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30일 서울세관에 따르면, 이 세관장은 생산라인 현장을 돌아본 후 업체 임직원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차전지 부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FTA 활용, 관세 환급, 납세 도움정보 등 세관행정 서비스를 적극 제공하는 한편 수출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반영해 규제 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폴은 1998년에 설립된 이차전지 리드탭 제조기업으로, 지난해 수출 3천700만달러를 달성하고, 유럽, 중국 등 세계로 수출을 확장 중인 신흥 강소기업이다. 리드탭은 이차전지 외부로 전기를 전달하는 전극 단자로, 리드탭 시장은 글로벌 기준 2022년 7억6천만달러에서 2029년 13억달러 규모로 연 평균 8.1% 성장이 예상돼 수출 잠재력이 큰 산업이다. 이석문 세관장은 이날 청주세관, 청주국제공항도 찾아 현안 사항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청주세관은 반도체, 이차전지, 태양광 등 수출유망산업을 직접 지원하고, 연간 52만여명의 여행자 통관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이 세
대부업체 대주주 횡령·배임 등도 대주주 결격요건 포함 추진 금감원, 금융위에 대부업법 개정 등 제도 개선 건의 12년간 28억 가지급금 명목으로 유출한 대부업체 대표이사 수사 의뢰 금융감독원이 대부업체 대주주의 불법행위를 제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횡령·배임 등도 대주주 결격요건에 포함토록 대부업법 개정 등 제도 개선방안을 추진한다. 금융감독원은 민생침해 방지를 위한 대부업자 특별점검 중 적발된 대부업체 대표이사의 횡령·배임혐의를 수사의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와 관련, 금감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달말까지 10개 대부업체를 대상으로 불법 채심 추심행위 여부 및 불합리한 영업관행 유무 등을 특별점검하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A대부업체의 주식을 100% 소유한 대표이사 B씨는 지난해말까지 12여년간 회사자금 28억원을 대표이사 가지급금 명목으로 유출해 본인 소유 해외법인 출자금, 가족 및 지인의 외제차 리스료 등에 사용했다. A대부업체는 B씨가 소유한 또다른 회사인 C사(B씨 지분 100% 소유)에 약 4억원의 대출을 해준 뒤 채권 소멸시효가 완성될 때까지 대출 회수 노력을 하지 않았다. 그 결과 A대출업체는 C사로부터 대출을 상환받을 권리를 상실했다.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