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소속 현영희 의원의 공천헌금 혐의를 수사중인 부산지검은 14일 불법 자금의 출처와 조성방법, 규모 등을 확인하는 데 총력전을 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금이 어떻게, 얼마나 마련됐는지 먼저 파악해야 돈의 흐름을 추적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검찰은 현 의원의 남편 임수복 회장이 운영하는 강림CSP에서 횡령 등의 방법으로 뭉칫돈이 만들어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특히 강림CSP가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아 43억원을 추징당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하고 있다. 부산과 경남지역에 사업장을 둔 기업에 대해 관할 부산지방국세청이 아니라 서울청 조사4국이 특별 세무조사를 벌인 것은 이례적인 일로 검찰이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득세 감면이 실시될 경우 주택 거래량이 매월 2.8%가량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우리은행 부동산연구팀은 13일 '주택시장 변동 예측 및 조세정책 효과 분석 연구'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3월22일 발표한 주택거래활성화 방안으로 지난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취득세를 현행보다 50% 추가로 감면해준 이후 주택 거래량은 2.8% 늘었다. 취득세 감면 기간이 9개월인 것을 고려하면 이 기간에 25%의 거래량 증대 효과가 있었다는 게 보고서의 설명이다. 당시 정부는 9억원 이하 1가구1주택자인 경우 취득세율을 2%에서 1%로, 9억원 초과 1가구1주택 또는 다주택자는 현행 4%에서 2%로 인하했다. 홍성민 팀장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 가운데 가장 효과가 있는 것은 취득세 등 조세정책"이라며 "최근 거래 부진에 따른 부동산 침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취득세 감면 연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배형남 세무대학세무사회 회장<사진>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7월13일 세세회장으로 선출된 배형남 회장은 취임 이후 1년 동안 '봉사하는 세세회, 연구하는 세세회, 함께하는 세세회'로 거듭나기 위해 열정을 쏟아왔다. 배 회장은 앞으로 남은 임기 1년 동안 중·고등학생들에게 세무사에 대한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학생들에게 세무사란 직업에 대해 알림으로서 직업을 선택하는 과정에 있는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유입돼 우수한 세무사들이 많이 양성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취임 1주년을 맞은 배 회장에게 취임 1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편집자주> [사진2] 다음은 배형남 회장과의 일문일답. ■ 지난 2011년 7월부터 1년 동안 세무대학세무사회를 이끌어 오셨는데 소회는? -현업에 종사하면서 세무대학세무사회를 맡아서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후원이 있었기에 더욱 더 열심히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임원진 여러분의 도움 없이는 사실상 불가능 했을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물론 자주 참석하지 못한 임원들이나 회원여러분들
지난 4월11일 총선에서 지역구에 출마했던 764명의 여야 후보들이 한 사람당 평균 7천187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는 14일 19대 총선에서 지역구에 출마했던 18대 국회의원과 일반 후보자의 후원금 내역을 공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18대 국회의원 184명의 1인당 평균 후원금 액수는 1억3천733만원, 일반 후보자 580명의 1인당 평균 후원금은 5천11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오는 22일까지 시군과 합동으로 도내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의심 거래 8천289건 대해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의심거래 8천289건은 2011년 1년간 택시운송사업용 LPG 차량의 1회 충전 결제금액이 10만원을 초과하거나 단기간에 반복적으로 결제하는 등의 거래다. 유가보조금은 택시운송사업자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관련법령에 따라 지난 2008년 5월1일부터 석유가스 중 LPG에 부과되는 유류세를 택시운송사업자에게 보조‧환급하는 것으로, 택시운송사업자에게 ℓ당 221.36원이 매년 지원된다. 경기도는 이번 조사결과 부정수급 택시운송사업자에 대해서는 보조금을 전액 환수하고, 감면액 및 가산세를 징수하는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과도한 충전 금액을 결제하거나 단기간에 반복 결제하는 등 부정수급이 의심되는 거래 건에 대해서는 부정수급 조사 대상으로 선정하고 정기적으로 단속해 유류세 보조금 및 환급금이 부당 지원되는 사례를 근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는 5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217명에 대한 체납정보 등 공공기록을 전국은행연합회에 제공하기 위한 공공기록정보등록 예고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공공기록정보 등록은 '지방세기본법 제66조'에 의한 행정제재로 ▷체납일 부터 1년이 지나고, 체납액이 500만원 이상인 자 ▷1년에 3회 이상 체납하고, 체납액이 500만원 이상인 자 ▷결손처분액이 500만원 이상인 체납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공공기록정보가 등록되면 신용거래 시 은행 및 리스, 캐피탈회사 등으로부터 금융상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이번에 체납정보가 제공될 예고자 217명이 체납한 지방세는 총 2천48건에 27억5천600만원으로, 흥덕구는 이달 중 예고문 발송 후 미납자에 대해 전국은행연합회에 자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에 제공될 공공기록정보에는 지방세 체납정보가 신용정보업자 등에게 제공되며, 제공된 공공기록은 7년간 관리된다. 흥덕구 체납징수담당은 "공평과세와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으로 지방세입을 확충해 지역발전과 시민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흥덕구는 지난 2월 14명(3억1천600만원)에 대해 공공기록정보를 등록한 바 있다.
안정적인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국세인 양도소득세, 주세, 지역특별소비세 등을 지방으로 이양해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진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13일 SDI정책리포트 '취득세 인하에 따른 지방세제 개편방안'을 발표, "악화되고 있는 지방재정 확충과 재정분권을 위해 지방세제 개편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리포트에 따르면, 서울시 세수는 2008년을 정점으로 감소해 2010년 12조9천억원으로 계수된다. 이 중에서 부동산세수는 6조7천억원으로 전체의 52%에 해당하며, 취득세는 3조원으로 부동산세수의 44%, 전체의 23%를 차지한다. 이 같은 높은 취득세 의존도는 ▷취・등록세 통합(2011년) ▷최근 10년 간 5차례의 취·등록세율 감면 ▷DTI 전면확대 시행(2007년) ▷부동산 거래 위축 등에 기인한 것으로 "높은 취득세 의존도는 세수기반을 현저히 훼손하고 있다"고 리포트는 지적했다. 더욱이 2006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한 취·등록세율 감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주택거래량(14만1천596호)은 2006년(32만3천392호)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거래량 역시 5만2천387호에 그쳐 사상최악의 거래수준이 우려되고 있는
골프장이 들어설 수 없는 농림지역에 부당한 방법으로 골프장을 건설한 사실이 감사원에 적발됐다. 감사원은 10일 골프장 사업자들이 용도지역을 변경하는 방식으로 골프장이 들어설 수 없는 농림지역에 골프장을 짓고 428억여원의 이득을 부당하게 챙긴 사실이 토지 관련 인허가 등 실태점검 결과 드러났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토지 관련 인ㆍ허가 등 실태점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적발하고 부당하게 인허가를 내준 관련 공무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감사원은 경기도 파주 농림지역 54만여㎡를 골프장 건설이 가능한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하기 위한 A주식회사의 신청을 파주시청과 경기도청 공무원들이 반려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여 골프장이 난개발됐다고 지적했다.
조력발전에 대해 지역자원시설세를 부과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지역자원시설세는 지역자원의 보호 및 개발, 재난예방 등 안전관리 사업 및 환경보호·개선사업, 그 밖에 지역균형개발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를 위해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부과하는 목적세다. 현재는 수력발전, 원자력발전에 대해서만 지역자원시설세를 부과하고 있다. 전해철 의원(민주통합당, 사진)은 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조력발전을 지역자원시설세의 과세대상으로 하고, 납세의무자는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발전을 하는 자로 한다. 납세지는 조력발전소의 소재지로 하며, 세율을 발전량 킬로와트시(kWh)당 2원으로 한다. 전해철 의원은 "현재 수력발전, 원자력발전에 대해서는 지역자원시설세가 부과되고 있고, 화력발전도 추후 부과될 예정"이라며 "조력을 이용한 발전도 지역자원시설세의 정의에 부합함에도 불구하고 과세대상에서 제외돼 과세 형평상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력발전에 대해서도 지역자원시설세를 부과함으로써 주변 지역주민들의 경제적 손실을 보전하려는 것"이라고 발의배경을 밝혔다.
조력발전에 대해 지역자원시설세를 부과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지역자원시설세는 지역자원의 보호 및 개발, 재난예방 등 안전관리 사업 및 환경보호·개선사업, 그 밖에 지역균형개발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를 위해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부과하는 목적세다. 현재는 수력발전, 원자력발전에 대해서만 지역자원시설세를 부과하고 있다. 전해철 의원(민주통합당, 사진)은 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조력발전을 지역자원시설세의 과세대상으로 하고, 납세의무자는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발전을 하는 자로 한다. 납세지는 조력발전소의 소재지로 하며, 세율을 발전량 킬로와트시(kWh)당 2원으로 한다. 전해철 의원은 "현재 수력발전, 원자력발전에 대해서는 지역자원시설세가 부과되고 있고, 화력발전도 추후 부과될 예정"이라며 "조력을 이용한 발전도 지역자원시설세의 정의에 부합함에도 불구하고 과세대상에서 제외돼 과세 형평상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력발전에 대해서도 지역자원시설세를 부과함으로써 주변 지역주민들의 경제적 손실을 보전하려는 것"이라고 발의배경을 밝혔다.
출산 전·후 휴가 기간 중 지급받지 못한 급여도 '근로기준법'상 근로의 대가인 임금에 해당해 체당금 지급대상이라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 체당금은 근로자가 기업 도산 등을 이유로 임금이나 퇴직금을 받지 못할 경우, 근로복지공단이 사업주를 대신해 일정한 한도 내에서 우선적으로 지급해주는 돈을 말한다. '임금채권보장법'에는 다니던 회사가 도산하거나 법원의 회생절차개시의 결정 등이 있는 경우 사업주로부터 지급받지 못한 최종 3개월분의 임금과 최종 3년간의 퇴직금 중 일부를 국가로부터 지급받을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김영란)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청이 출산 전·후 휴가기간 동안의 급여는 근로의 대가가 아니므로 체당금 지급대상이 아니라고 결정한 처분에 대해 위법·부당하다고 판단했다고 10일 밝혔다. 권익위원회에 따르면, 김모씨는 2006년 10월에 회사에 입사해 근무하던 중 2010년 2월부터 5월까지 3개월 동안 출산휴가를 다녀왔다. 그러던 사이 2010년 6월 다니던 회사가 법원의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받자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청에 지급받지 못한 체불임금에 대해 체당금 지급가능 여부를 확인해줄 것을
중소기업중앙회는 9일 '2012년 세법개정안'에 대한 논평을 내고 "일자리 창출, 내수활성화 및 서민생활 안정을 중심으로 지원을 강화한 것으로, 우리 경제의 양극화 문제 완화와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정부의 정책대응 노력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중기중앙회는 또 "조세지원제도 중 중소기업의 활용률이 비교적 높은 중소기업 투자세액공제 연장, 창업중소기업 세제지원 확대 등은 중소기업의 성장동력 확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간이과세 업종별 부가가치율 조정 및 복리후생비 범위 확대 등은 서민경제 안정 및 내수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밝혔다. 근로자 지원과 관련해서는 "비과세 재형저축과 장기펀드 소득공제, 한부모 소득공제를 신설한 것이 특징적이나, 상대적으로 복지와 임금수준이 열악한 중소기업 근로자에 대한 차등적 지원제도는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 공정과세 구현을 위한 지방세 가산세 제도 개선 ㅇ 단순 착오납부 가산세 인하, 부정한 의무해태 가산세율 인상 등 납세자 의무 불이행정도에 따른 가산세율 차등화로 공정과세 구현 구 분 현 행 개 정 종 류 가산세율 종 류 가산세율 납 세 의무자 일반 공통 신고불성실 10%또는20% 과소신고 일반 과소신고 10% 부정 과소신고 40% 무신고 일반 무신고 20% 부정 무신고 40% 납부불성실 1일 0.03% 현행과 같음 1일 0.03% 세 목 취득세 - - 장부 기록·비치의무 위반 가산세(신설) 10% 지방 교육세 신고불성실 10% 폐지 특별징수의무자 신고납부 또는 납부 불성실 10% 납부불성실(기본) 5% 납부불성실(추가) 1일 0.03% □ 국외이주 등 출국 시 납세증명서 제출시기 조정(법 제63조) ㅇ 현행 규정상 납세증명서를 제출받는 기관과 시기가 불명확하여 종전 '출국할 때'에서 '외교부장관에게 여권을 신청하는 경우'로 개정, 납세증명서를 제출받는 기관과 시기를 명확히 함 □ 관허사업 제한요건 강화(법 제65조) ㅇ 평균 체납액이 79,600원임을 감안, 관허사업 제한 요건을 하향조정(100만원→30만원이상), 체납액 징수 위한 제도의 실효성 제고 □
구 분 주 요 내 용 주택 유상거래 ▫(연장) 9억이하・1주택자 감면 1건(1년) * 일시적 2주택자 기준 완화(2년 →3년) 국가공단 ▫(연장) 철도시설공단․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한국장애인공단․대한법률구조공단․중소기업진흥공단 등 11건 ▫(축소) 산업인력공단・산업안전보건공단․근로복지공단․해양환경관리공단․국립공원관리공단․교통안전공단․환경공단 등 7건 국가공사 ▫(연장) 한국가스공사․지역난방공사 등 서민물가 관련,LH의 보금자리・소규모임대・소규모분양용 부동산 등 9건 ▫(축소) LH․수자원․농어촌공사 제3자 공급용 부동산 감면 등 4건 비영리단체 ▫(연장) 사회복지법인, 적십자사, 직업능력개발훈련시설, 인구보건복지협회, 문화예술단체・체육진흥단체 등 15건 협동조합 ▫(연장) 농․수협 등 구판사업, 신용사업 등 10건 ▫(확대) 슈퍼마켓협동조합 감면 확대 1건 ▫(축소
앞으로는 지방세 가산세도 국세처럼 납세자의 불이행 정도에 따라 차등 과세될 전망이다. 또 1억원 미만·40㎡ 이하 서민주택과 9억원 이하 1주택(일시적 2주택자 포함)을 취득하는 경우 적용되는 취득세 감면 혜택이 연장된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세기본법개정안'과 '지방세특례제한법개정안'을 내달 19일까지 입법한다고 9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방세기본법 개정안은 지방세 과세 공정성 제고와 체납 감소를 위한 제도 개선 과제를 담았으며,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올해말 일몰이 도래하는 감면과 각 부처의 감면 신설·확대 요청에 대해 지방세 감면의 필요성 및 현재 경제상황, 부동산 경기, 지방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지방세기본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성실한 지방세 신고를 장려하기 위해 지방세 종류에 따라 일률적으로 부과되고 있는 현 가산세를 국세와 같이 납세자의 의무 불이행 정도를 고려해 차등․세분화했다. 현재 지방세 가산세는 세목에 따라 10%(레저세, 담배소비세)나 20%(취득세, 등록면허세, 지방소득세, 주민세(재산분), 지역자원시설세)로 부과되고 있다. 이를 의무불이행 정도에 따라 10%∼40%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