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담뱃값 인상분에 대한 정부의 개별소비세와 시도지사의 소방안전세 신설안에 대해 주민복지를 외면한 처사라며 발끈하고 나섰다. 26일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성명서에 따르면 “담배소비세는 지방자치의 근간이 되는 기초재원이며, 이에 대한 조세신설안은 명백한 재정침해”라며 “중앙-지방, 지방-지방 간 재정형평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개별소비세 신설은 사치품에 부과되는 세목이라는 점과 국세증세라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시도지사는 광역고유사무인 소방사무에 대한 재원을 국고보조 또는 자체수입으로 충당하지 않는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초연금, 영유아 보육료와 같은 사회복지 사무의 지방이양에 따른 사회복지비의 추가적 지방부담이 연 2조4천억원에 이른다”며 “재원보전을 위해 담뱃값 과세 구성항목과 동일하게 담배소비세, 지방교육세 등 시군세를 높이는 게 최선의 합리적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개별소비세 및 소방안전세 신설안의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고 석학들로 구성된 한국세무사석박사회(회장 최원두)가 내달 1일 정기총회와 함께 회원의 밤을 개최한다. 세무사석박사회는 오는 12월 1일 아이윌 하우스웨딩 F홀(구, 천년뷔페웨딩홀)에서 한해의 결실을 정리하고 새로운 한해를 계획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26일 밝혔다. 세무사석박사회 관계자는 “이날 정기총회와 함께 회원의 밤을 계획했다”며 “새로운 한해를 준비하는 시간인만큼 회원들의 큰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무사석박사회는 올해 회무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세무사석박사회는 세무사계 발전과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에 역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부산, 대구 등에 이어 인천지역에서도 찾아가는 규제개선 간담회가 열렸다. 국무총리 소속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이하 추진단)은 26일 인천 송도 G타워에서 법제처, 인천시와 공동으로 찾아가는 규제개선 현장간담회 ‘솔(직)담(백)톡Talk’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국무총리 소속으로 정부와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해 9월 공동으로 설립했다. 단장은 강영철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 이동근 대한상의 부회장, 송재희 중기중앙회 부회장이 공동으로 맡고 있다. ‘솔(직)담(백)톡Talk’은 미리 과제를 선정하지 않고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해 즉시 건의하고 이를 청취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인천지역 현장간담회에는 제정부 법제처장, 강영철 추진단장, 조명우 인천시 부시장, 인천지역 기업인, 협·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인천지역 대표업종인 물류업, 기계 등 제조업종, 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한 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 등 지역 기업인들의 다양한 건의가 이어졌다. 제정부 법제처장은 “법제처는 국민과 기업에 불편과 부담을 주는 법령을 정비함으로써 규제개혁을 법제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철 추진단장은 “정부는 기업들의 발목을 잡는 규제
금융당국이 지방소재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재무제표 작성책임 강화 등 외감법 개정사항과 회계처리 관련 주요 질의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방소재 상장기업 408개를 대상으로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부산·대구·광주·대전 등 주요 4개 도시에서 ‘찾아가는 기업공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 설명회 일정 및 장소 지역(기업수) 일 자 주 소 부산(140) 11.25(화) 부산 진구 중앙대로 639(범천1동) 삼성생명 27층 대구(94) 11.26(수)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 2310(수성동2가), 대구은행 광주(33) 11.27(목) 광주 동구 제봉로 225(대인동) 광주은행 본점 3층 대전(141) 11.28(금) 대전 중구 계룡로 820(오류동), 하나은행 10층 이번 설명회에서는 회사의 재무제표 작성책임 강화, 감사 전 재무제표의 증선위 제출의무 등에 대한 관련절차 등 최근 외감법 개정사항, 증자시 실권주 처리방법 및 채권공모 시 수요예측 방법 등 증권발행제도 개선사항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XBRL 재무제표 작성·제출요령 및 유의사항, 사업보고서 등 전자문서 작성·제출 요령 및 유의사항 등 전자공시에 대한 설명도 함께
조세포탈 등 불법행위를 목적으로 하는 차명거래를 금지하는 금융실명법이 이달 29일부터 시행된다. 금융위원회는 25일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이달 29일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실명법은 불법재산의 은닉, 조세포탈, 자금세탁 등 불법행위나 범죄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는 차명거래를 방지하는 게 골자다. 이를 위반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증여세 납부를 회피하기 위해 증여세 감면 범위를 초과해 본인 소유 자금을 가족 명의 계좌로 예금하거나, 금융소득종합과세 회피를 위해 타인 명의 계좌에 본인 소유 자금을 예금하는 행위, 세금우대 금융상품의 가입한도 제한 회피를 위해 타인 명의 계좌에 본인 소유 자금을 분산 예금하는 행위 등이 조세포탈행위 범주에 들어간다. 그러나 모든 차명거래가 금지되는 것은 아니다. 친목모임 회비를 관리하기 위해 계좌를 개설하거나 미성년 자녀의 금융자산 관리를 위해 부모명의 계좌 등은 차명거래지만 금융실명법 위반에 해당되지 않는다. 한편, 이번에 의결된 시행령은 실명거래 확인방법, 확인업무의 위탁에 관한 사항, 과태료 부과기준 등을 규정했다. 실명확인
서울시가 올해 지방세 세무조사를 실시해 전년대비 938%늘어난 2천억을 추징했다. 25일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원(새누리당)이 밝힌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재무국 자료에 따르면 금융업·운송업 등에서 탈루한 취득세와 재산세 1천958억원을 추징했다. 서울시는 올해 자치구 요청 및 탈루·누락 의심 26개 법인에 대해 5차례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주요 업종별로는 정부투자기관인 〇〇공사의 484억원, 〇〇은행 504억원, 〇〇은행 365억원 등으로서 금융업이 8개 은행 1천348억원에 달한다. 주 추징세목은 취득세다. ● 최근 3년간 재무국 소관 세무조사 실적(시 본청)(단위 : 개, 백만원) 구 분 합 계 2012년 2013년 2014년 9월 법 인 수 95 25 44 26 추징실적 244,211 27,580 20,867 195,764 최근 3년간 서울시의 세무조사 실적을 보면 2012년 25개 법인에 대해 275억8천만원, 2013년 44개 법인 208억6천700만원, 올해 9월 현재 1천957억6천400만원 등이다. 올해 추징액이 대폭 증가한 이유는 부동산집합투자기구의 부동산 부적정
내달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전월 대비 3.3p 하락했다. 내수 회복세가 미약하고, 일부 업종의 비수기가 시작됨에 따라 체감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5일 중소제조업체 1천365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1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부문별로는 전부문이 전달과 비교해 하락했다. 공업부문별로 경공업(86.7→82.6)은 전월대비 4.1p, 중화학공업(87.4→84.8)은 전월대비 2.6p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84.7→82.0)은 전월대비 2.7p, 중기업(94.0→89.1)은 전월대비 4.9p 하락했다. 기업유형별로 일반제조업(86.1→82.6)은 전월대비 3.5p, 혁신형제조업(89.9→87.0)은 전월대비 2.9p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1차금속’(90.3→74.1), ‘목재 및 나무제품’(91.9→80.8),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89.1→78.7) 등 15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반면, ‘기타운송장비’(80.0→85.9), ‘전기장비’(81.5→86.4) 등 7개 업종은 상승했다. 한편,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는 2년 7개월 연속 내수부진이 꼽
강동세무서(서장 전재원)가 직접 구입한 배추와 농산물로 김치를 담그고, 이를 관내 독거노인들에게 기증하는 뜻 깊은 활동을 전개했다. [사진1] 강동서는 최근 전재원 서장 등 직원 40여명과 함께 양평군 소리산마을에서 직접 구입한 배추와 농산물로 김치를 담그고 마을에서 생산하는 쌀을 비롯해 여려가지 농산물을 구입하는 등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전재원 서장도 앞장서 마늘다지기, 무 채썰기, 김치양념 만들기 등에 참여했다. 이날 140㎏이 넘는 김치를 담고 오전 일정이 마무리됐다. 오후에는 전 직원이 마을 고추밭 정리작업을 실시했다. 수확이 끝난 고추밭 지지대와 넝쿨을 뽑아내고, 비닐을 제거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이후 강동서 직원들은 암사1동 주민센터로 향해 독거노인들에게 직접 담근 김치와 농산물을 전달했다. 강동서 관계자는 “관내 독거노인들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봉사로 시작해 봉사로 끝난 하루가 뜻깊었다”고 밝혔다.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가 정부에서 지정한 전문기관이 전담하게 되고, 주민들에게 재정정보 공개가 확대된다. 행정자치부는 ‘지방재정법 시행령’이 25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지방재정법’ 개정안이 이달 29일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500억원 이상 투자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는 행정자치부 장관이 지정·고시한 전문기관에서 전담하게 된다. 또한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은 투자심사와 지방채 대상에서 제외되고, 행사·사업 등의 신청 전에 지방재정에 미치는 영향을 심의하는 지방재정영향평가제가 도입된다. 지역 주민이 지자체의 재정상황을 알 수 있도록 정보공개도 확대된다. 행자부는 지방채 및 투자심사 사업,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경영정보 등을 공개할 방침이다. 아울러 부채관리의 범위를 자치단체 및 지방공기업, 출자·출연기관 부채까지 확대하고, 매년 자치단체장이 재정건전성 관리계획을 수립토록 하는 한편, 보조금 지원의 투명성과 사후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이주석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실장은 “이번 지방재정법 및 시행령 개정안 시행으로 꼭 필요한 곳에 재원이 사용되도록 해
국립 세무대학 출신의 세무대학세무사회(회장 이종탁) 회원들이 소외이웃을 찾아 봉사활동에 나서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세무대학세무사회는 지난 22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에 소재한 장봉혜림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2] 사회복지법인 백십자사의 장봉혜림원은 지적장애인 거주시설로 장애인들에게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은 지원하고 있다. 또 장봉혜림보호작업장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직업능력이 낮은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직업재활훈련을 실시하고 근로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이종탁 세무대학세무사회장은 “장애를 지녔다는 이유만으로 소외돼 복지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지적장애인들의 재활과 사회복귀를 위해 후원사업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장봉혜림원은 마을공동체 형태로 운영되고 보호작업장을 통해 재활에 적극적인 모습에 감탄했다. 향후 세무사회도 신입세무사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립세무대학 출신 세무사, 공인회계사, 변호사, 김정평가사 등의 자격사로 구성된 세무대학세무사회는 매년 장학금 전달 및 나눔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창간 49주년 기념 특집- '세피아'에 대한 우려가 국세청 하급직원에까지 번지고 있다. 당초 관피아에 대한 국민적 관심사가 극도로 높아진 시점에서는 국세청 뿐 아니라 전 부처에서 퇴직한 고위직에 초점이 맞춰졌다. 그러나 최근, 대형 세무법인에 취업하는 퇴직한 국세청 고위공무원들에게만 국한됐던 세피아가 하급직원들에게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실제로 올해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젊은 국세공무원의 퇴직 러쉬를 두고 "대형로펌·대기업의 세무행정 강화를 위한 스카웃과 관계돼 있다“고 분석했다. 김영록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등은 지난 10월 10일 열린 서울·중부지방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서울·중부청이 세피아의 본진’이라며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정치권-여당을 중심으로 공무원 연금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최근 안전행정부에서 ‘젊은 공무원에게 불리하도록 설계됐다고 해석’되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내 놓은 게 국세공무원의 퇴직에 촉매역할을 하고 있다. 국세청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 하락으로 인한 국세공무원들의 자존감 하락, 정부의 공무원 연금 개혁, 임금 대비 높은 업무강도 및 업무량, 승진적체로 인한 피로감 등이 겹치면서 젊은 국세공무원들의 퇴직이 가속화
정의당 천호선 대표가 정부의 담뱃값 인상과 관련해 “정부의 개별소비세 신설은 국민건강은 핑계에 불과하고 진짜 속셈은 서민증세에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개소세 철회 입장을 밝혔다. 천 대표는 24일 제110차 상무위 모두발언에서 “정의당은 가격정책이 금연에 효과적인 방법임을 인정하지만 개소세 신설은 꼼수증세라는 점을 비판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천 대표는 “정의당은 꼼수증세, 서민증세에 단호히 반대하지만 국민건강을 위한 정당한 담뱃값을 적극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며 “국민건강을 위해 담뱃세 인상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믿고 찬성할 수 있도록 정부는 개소세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원석 의원이 제안한 개소세 신설 대신 현행 세율비중을 유지하고 담배가격을 상승시켜야 한다”며 “이를 통해 지자체와 교육청 예산이 각각 1조3천억원, 7천억원씩 늘어난다”고 전망했다. 천 대표는 “양 교섭단체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담은 박원석 의원의 대안을 논의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달 29일 시행 예정인 ‘차명거래금지법’을 앞두고 1억원 이상 고액예금 인출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5월 차명거래금지법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6월부터 10월까지 1억원 이상 인출액은 89조원에 달한다. 민병두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10개 은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고액인출액은 전년대비 추가 인출액 대비 평균 22.5%가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민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6월~10월’ 기간 동안 1억원 이상 고액인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8조5천817억원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 6월에서 10월까지의 인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88조8천889억원이 추가로 인출, 전년대비 증가율 평균 22.5% 급증했다. 차명거래금지법이 통과된 올해 5월 이후 전년대비 인출이 증가세로 반전된 것이다. 이달 29일 시행되는 차명거래금지법은 ▲불법 목적의 차명 전면 금지 ▲금융기관 ‘실소유자 확인제도’ 도입 ▲불법목적 차명 관여 시 실소유자, 명의대여자, 금융기관 임직원은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 ▲불법목적 차명은 명의자 것으로 되는 ‘증여추정’ 조항 도입 등의 내용을 포함하
이달 29일 시행 예정인 ‘차명거래금지법’을 앞두고 1억원 이상 고액예금 인출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5월 차명거래금지법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6월부터 10월까지 1억원 이상 인출액은 89조원에 달한다. 민병두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10개 은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고액인출액은 전년대비 추가 인출액 대비 평균 22.5%가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민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6월~10월’ 기간 동안 1억원 이상 고액인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8조5천817억원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 6월에서 10월까지의 인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88조8천889억원이 추가로 인출, 전년대비 증가율 평균 22.5% 급증했다. 차명거래금지법이 통과된 올해 5월 이후 전년대비 인출이 증가세로 반전된 것이다. 이달 29일 시행되는 차명거래금지법은 ▲불법 목적의 차명 전면 금지 ▲금융기관 ‘실소유자 확인제도’ 도입 ▲불법목적 차명 관여 시 실소유자, 명의대여자, 금융기관 임직원은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 ▲불법목적 차명은 명의자 것으로 되는 ‘증여추정’ 조항 도입 등의 내용을 포함하
내년 국세청 직원이 360명 늘어나지만, 범정부 통합정원제로 인한 감축인원을 고려하면 최소 160여명의 직원이 증원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올해 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 등은 “내년부터 자영업자까지 EITC 적용대상이 확대되지만 인력이 부족하다”며 국세청의 직원부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임환수 청장은 “안전행정부(현 행정자치부)에 820명의 인력증원을 요구했는데 360명 증원하는 방향으로 결론이 났다”고 답변하면서 내년도 국세청 증원계획의 윤곽이 나왔다. 그러나 내년에도 통합정원제가 지속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국세청에서 감축될 약 1%의 인원을 고려하면 최소 160명의 정원이 순증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각 부처에서 감축된 인원이 국정 우선순위에 따라 재배치되므로 국세청의 국정과제에 재투입될 직원들을 고려하면 160명 이상이 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작년 말 범정부 통합정원제 시행으로 국세청은 정원 1%에 해당하는 191명을 감축했지만,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한 국세분야 현장인력으로 140여명이 재배치됐다. 행자부 관계자는 “통합정원제로 인한 국세청의 감축인원은 올해 12월에서 내년 1월 중 결정될 것”이라며 “국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