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서울청 감사관 자리가 본청 과장으로 영전하는 코스로의 자리매김현상이 훨씬 강해졌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박동렬 국세청 세원정보과장(53년. 경북)과 김용재 국세청 감찰과장(50년. 서울), 정환만 국세청 심사2과장(52년. 충북) 등 일반승진 출신 3인이 모두 서울청 감사관 출신인데다 현재 이들이 맡고 있는 보직이 제각기 매우 중요한 보직이라는 점에서 잘 입증되고 있다는 것.
그런가하면서울청 조사1국 1과장 자리 역시 감사관 자리와 버금가는 주요 포스트 보직으로 각광받고 있다.
물론 서울청 조사1국 1과장 자리는 서울청 과장급 보직 가운데 3급 부이사관으로 승진할 수 있는 유일한 자리로 현재 김종순 과장(51년. 경남)이 맡고 있다.
그러나 이 자리는 최근 이희완 과장이 승진과 동시에 서울청 조사2국장으로 대 영전을 한 자리여서 향후 부이사관 승진에서 어떤 결과가 도출될 지 여부를 놓고 세정가의 관심이 집중되는 곳.
이와 함께 이승호 전 서울청 총무과장의 본청 원천세과장(56년. 경북) 영전도 주목받는 인사로 풀이되고 있다.
아무튼 서울청 감사관 자리는 이들 3인방(박동렬-김용재-정환만 과장 등)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이들이 최근 인사에서 본청 과장으로 영전을 함에 따라 서기관 서 과장급 관리자들의 ‘선호도 1순위 과장보직’으로 각광받는 등 이른 바 新 인사풍속도를 연출하고 있다는 세정가의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