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사위원회 권오룡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해외에서 활동 중인 차세대 인재 발굴 차원에서 한인 2·3세대 5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만찬을 열고 미래의 지도자들을 격려했다.
법조인, 공무원, 언론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한인 2·3세들이 참석한 만찬에서 권오룡 위원장은 “전문성과 국제적 안목을 갖춘 인재야말로 국가경쟁력의 원천”이라며 “해외 인재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해외인재와의 네트워킹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또 “재외동포 2·3세대들이 각 나라에서 ‘소수자’라는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사회의 필수 인재로 당당하게 자리 잡은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모범이 되는 인물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가인재 DB를 운영중인 중앙인사위원회는 그동안 해외인재 인물정보 확보를 위해 재외동포 재단 등과 꾸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이번 행사 참석자들 역시 재외 동포 재단이 개최한 ‘재외동포 차세대 지도자 프로그램’을 위해 고국을 방문한 교포들이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참여정부 출범 이후, 해외인재 발굴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왔으며, 유관기관과의 협력, 재외 한국인 대상 각종 대회 및 워크숍 참석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국가인재 DB를 홍보하고 인물정보를 수집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