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지난 14일 서기관, 사무관급 승진을 앞두고 다면평가를 실시한 가운데 구체적인 승진시기과 대상인원의 윤곽이 드러났다.
국세청과 일선 세정가에 따르면 3급 부이사관 승진인사는 당분간 실시하지 않는 대신, 우선 4~5급에 대해 승진인사를 먼저 단행하 돼 이들의 경우도 2회에 걸쳐 나눠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4급 서기관급 승진대상 인원은 약 30명선이 또 5급 사무관급은 110~120여명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기관 승진의 경우 본청과 서울, 중부청 등 각 과의 수석 계장은 최우선적으로 승진이 확실시 되며, 여타 지역 지방청의 경우 조직기여도와 승진서열 순에 의해 승진자가 결정 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일선 세무서 과장급에서도 서기관 승진자 배출이 예상되는 가운데 과연 이 번 서기관 승진에서 전군표 국세청장이 이를 가시화 시킬지 여부를 놓고 일선 세정가가 기대와 긴장감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 번 4~5급 승진시기는 늦어도 이달 말을 전후로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될 다음번 서기관 승진자는 20여명선, 또 사무관 승진자는 50~60명선이 될 것으로 세정가는 전망하고 있다.
한편 세정가는 물론 세간의 관심과 집중의 대상이 되고 있는 3급 부이사관 승진의 경우 승진 TO가 4~5석(박찬욱 전 서울청장, 김호업 전 중부청장, 황주옥 전 부산청 조사1국장 등의 명퇴, 근로소득지원국 신설에 따른 1석 등과 최근 J모 국장의 건 등)에 불과한데다 더욱이 전군표 국세청장이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지 않고 있어 그 시기는 불투명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