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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5. (일)

내국세

"공직자 수행 행정, 뒤주에 있는 쌀 바가지로 퍼내는 것"

박종구 과기혁신본부장, "선공후사-공정성-합리성 자세 중요하다"강조

박종구 과기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공직자는 '선후공사, 공정성, 합리성의 자세' 가 중요한 만큼 공직자가 수행하는 행정은 '뒤주에 있는 쌀을 바가지로 퍼내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국제경영원 최고경영자 월례조찬클럽(회장 : 허영섭 ((주)녹십자 회장))이 지난주 전경련 회관 20층에서 최고경영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최한 제240회 최고경영자 월례조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박종구 과학기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1998년 기획예산처 공공관리단장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열린마음과 시장원리에 충실한 개방형 공직자로 지내온 소신과 공직자로서 견지해야할 자세에 대해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우선 공직자는 ▶선공후사 ▶공정성 ▶합리성의 자세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공직자가 수행하는 행정을 ‘뒤주에 있는 쌀을 바가지로 퍼내는 것과 같다’고 정의하고 퇴계이황이 말한 조광조 의 개혁에 대한 평가를 예로 들어 지나친 이상적·급진적 개혁은 오히려 개혁의 후퇴와 개혁피로증을 유발한다고 주장했다.

 

박종구 과기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지난주 전경련이 주최한 최고경영자 월례조찬회에 참석, "공직자가 수행하는 행정은 뒤주에 있는 쌀을 바가지로 퍼내는 것과 같다"고 전제, "공직자는 선후공사, 공정성, 합리성의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공직자가 지켜야할 수칙으로 총13가지의 항목을 제시하며 상사가 지켜야할 자세, 올바른 업무수행 방법, 주변 환경과의 바람직한 관계유지, 내부 조직관리 방법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 주요 내용은 상사는 ▶의사결정자로서 정확한 결정 타이밍과 나아 갈때와 물러 설때를 알아야 한다 ▶상하관계에 있어 시대흐름이 개방형 인사, 실력위주의 인사로 가고 있으므로 지연, 학연중심의 인맥구축은 경쟁력을 약화 시킨다

 

 

 

한편 박 본부장은 ▶준비된 공직자는 5~10년 후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하고 대비하면서 소관분야 외에 폭넓게 교양을 넓히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리더의 필수 조건인 위기관리 능력 ▶인재양성 ▶공적 라인 신뢰로 부하보고 신뢰 및 비선 조직 지양 ▶개인의 품격 업그레이드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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