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동 서울청 조사3국장은 인수위가 구성될 때부터 일찌감치 파견후보로 하마평에 올랐다. 이 국장은 행시 사무관시절 조사국에 근무하는 남다른 경력과 서울청 조사국 과장, 국세청 법무과장 시절 국세행정 전반에 대한 자료 DB구축에 기여하는 적잖은 공을 세운 바 있다.
특히 이 국장은 한나라당 권오을 의원과 경북고 동기동창이라는 점도 이 번 인선배경의 일정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세정가는 보고 있다.
서장급 인사와 관련 연말 명퇴서장급 가운데 서울 남대문 김광정 서장(50년. 강원. 공사)의 명퇴를 놓고 세정가에 설왕설래가 한창이나, 정작 김 서장은 명퇴시점이 아님에도 불구, 본인 희망에 의해 용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 바 후진을 위해 깨끗이 용퇴를 결심했다는 것이 측근의 설명이다. 김 서장은 세무법인 비앤지로 가서 조세전문가(세무사)로써의 제2의 인생을 설계할 방침이다.
한편 권오철 속초서장(56년. 충남 논산. 경동고. 단국대. 일반승진. 국세청 청-차장 비서관, 국세청 세원정보과 조사정보팀장.)은 1년 기간의 세종연구소 파견을 나가게 됐다.
[인수위 파견 이현동 국장-프로필]
▶56년 ▶경북 청도 ▶경북고 ▶영남대 ▶행시 25회 ▶구미서장 ▶서울청 조사2국1과장 ▶강동서장 ▶국세청 법무과장 ▶대구청 조사2국장 ▶중부청 납세자보호담당관 ▶(現) 서울청 조사3국장
[송광조 국세청 조사기획과장-프로필]
▶62년 ▶서울 ▶대신고 ▶서울대 ▶행시 27회 ▶국세청 납세홍보과장 ▶국세청장 비서관 ▶(現) 국세청조사기획과장(부이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