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장관ㆍ변도윤)는 지난 25일 STX조선과 경남 진해 STX조선 본사에서 ‘여성친화 기업문화 확산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변도윤 여성부 장관과 서만근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김강수 STX조선 사장을 비롯한 양측의 임원 및 관리자가 참석했다.
대한항공, 현대중공업, SK텔레콤에 이어 네 번째로 체결된 이번 협약식은 여성부와 STX조선, 경상남도가 함께 참여해 지역의 여성 일자리 창출에 관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협약했다.
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세계로 도약하는 STX가 여성들과 함께 뛰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고 자랑스럽다”며 “이번 협약은 지역의 여성인재를 발굴 육성하는 모범적인 성공사례가 될 것으로 확신하며 정부 차원에서도 다각적인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TX조선은 이날 협약식에서 올해 말까지 총 220여명의 여성 인력을 신규 고용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로써 현재 11.1%(협력사 포함)인 여성인력 비율은 연말이 되면 약 13% 수준으로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변 장관은 협약식 진행 후 STX조선 선박 건조 현장을 방문해 여성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