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는 보조금·복지분야 부정수급이 어떤 형태로 일어나는지 알리기 위한 '이야기로 보는 보조금·복지 부정신고' 사례집을 발간한다고 12일 밝혔다.
사례집은 복지·보조금 부정 신고센터에 신고·처리된 총 14개(보조금 분야 8개, 복지 분야 7개)의 대표적인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동화책 형식으로 구성됐다.
권익위는 '이야기로 보는 보조금·복지 부정신고' 사례집을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원실 900여 곳에 배포하고 인터넷 서점과 권익위 홈페이지에서 무료 전자책으로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권익위 이성보 위원장은 "사례집을 통해 부정수급 신고뿐만 아니라 부정 수급을 범죄라기보다 도덕적 해이 정도로 인식하는 문화를 개선하고 제안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권익위는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제도적인 면에서도 계속 보완하고 발전시키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위원장은 "이번 사례집 발간으로 올해 확대 개편된 복지·보조금 부정신고센터 홍보는 물론 신고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