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방문만으로 서민금융 종합상담 뿐만 아니라 심사·지원, 사후관리까지 가능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3호점의 개소식이 광주에서 20일 개최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윤장현 광주광역시 시장이 참석해 금융위-광주시 간의 서민금융 지원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는 한편, 지원센터 상담창구를 방문해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광주지역 서민금융 실태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광주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는 서민금융 지역네트워크의 일환으로 '부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대전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이어 전국 세번째로 개소했다.
지원센터에는 수요자가 한 자리에서 종합상담, 심사 및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도록 주요 서민금융 유관기관이 참여했고, 즉시 현장지원이 가능한 전산시스템도 구축됐다.
또 서민금융과 일자리 연계를 위해 신용회복위원회의 직업상담사가 상주 근무하고, 햇살론 관련 상담·대출을 위해 대한 저축은행도 참여했다.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는 서민금융 이용자분들이 '금융개혁의 온기를 체감하실 수 있는 접점'으로 광주시 통합지원센터가 광주 시민분들의 금융 애로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임종룡 위원장은 "효율적인 원스톱 현장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서민금융 진흥원' 설립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한 관계자분들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윤장현 광주광역시 시장은 "광주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는 어렵고 힘든 시민께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안내하고 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기 위한 센터이다"며 "모든 분들의 손발이 돼 소중한 꿈과 희망을 지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소식에서는 금융위-광주시 간 '광주지역 서민들의 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돼 앞으로 광주시민의 서민금융 이용편의 제고 및 이용활성화, 서민생활 안정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금융위는 앞으로도 서민금융 유관기관, 여타 지자체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추가로 개소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