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올해 지방세 징수목표액을 지난해보다 11.7% 증가한 3천951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충남도 북부지역과 서해안 고속도로의 주변지역에서 부동산 거래 증가를 비롯, 건축경기가 활기가 띨 것으로 전망돼 징수목표를 높게 잡았다.
도가 밝힌 세목별 지방세 목표액은 등록세가 전체 목표액의 39.1%인 1천545억원으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그 다음으로 취득세가 30.8%인 1천217억이 징수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면허세는 0.4%인 18억원, 공동시설세가 3.5%인 137억원, 지역개발세가 0.1%인 3억원, 지방교육세가 24.1%인 951억원, 과년도 수입이 2.0%인 80억원 등이다.
시ㆍ군별로는 천안시가 전체의 30.3%인 1천195억원으로 가장 많고, 아산시 464억원, 서산시 365억원, 당진군 297억원, 공주시 214억원 순이며 청양군이 43억원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징수목표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