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가 관내 5개 구청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6월말까지 실시한 '지방세 체납액 정리 종합평가'에서 유성구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유성구는 지난 5월부터 6월말까지 2개월동안을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전 세무공무원을 대상으로 '체납액 징수 목표관리제'를 실시해 ▶현지방문단을 통한 체납 독려 ▶전국 재산조회를 통한 재산압류 ▶공매예고 안내문 발송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 과년도분 체납액 90억5천만원 중 16억2천만원을 정리해 20.1%의 징수실적을 올렸다.
또한 2004년도분 지방세 677억원 중 641억원을 징수해 97.7%의 높은 징수율을 기록하는 등 재정기반 조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주민의 성실납부를 유도키 위해 ▶상속·취득세 자진신고 안내책자 배포 ▶지방세 성실납세자 추첨을 통한 경품 지급 ▶문자서비스와 홈페이지를 이용한 서비스 제공 등 납세자의 편의증진제도를 적극적으로 시행해 신뢰받는 세무행정 구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성구청 관계자는 "납세자가 적법하게 부과된 세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는다는 인식을 갖도록 징수활동을 전개했다"며 "앞으로 강력한 체납처분을 통한 체납액 최소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