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계좌의 휴면예금이 얼마나 되는지, 납부해야할 세금·과태료가 얼마인지 등의 생활정보 41종을 한 번에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민원24 나의 생활정보 서비스'가 국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민원24 나의 생활정보' 서비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참여인원 26,872명 중 83%(22,419명)가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생활정보 중 가장 도움이 되는 서비스는 세금·과태료(42.3%, 11,375명)로 나타나 국민들은 납부 기한 등 꼼꼼하게 챙겨야 하는 생활정보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나의 생활정보 서비스는 개별기관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고도 민원24에서 휴면예금·보험금, 근로·자녀장려금 등 41종의 생활정보를 한 번에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행자부는 지난 7월 여관만료일 생활정보에 여권번호 정보를 추가하고, 8월에는 국민연금예상액 생활정보에 연금보험료 지원내역을 추가하는 등 나의 생활정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키고 있다.
전성태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나의 생활정보 서비스는 국민이 필요로 하는 생활정보를 여러 기관과 협업해 제공하는 정부 3.0 대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정부 3.0 국민중심 맞춤형 서비스 실현을 위해 불편한 사항들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의 생활정보 서비스는 민원24 홈페이지(www.minwon.go.kr) 또는, 스마트폰 '민원24'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154만 명이 가입해 월평균 84만여 명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