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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1.06.12. (토)

경제/기업

SK텔레콤, 회사 둘로 나누고 주식 5:1로 액면분할 추진

SK텔레콤이 SK텔레콤(존속회사)과 SKT신설투자(이하 신설회사)로 인적분할한다. AI∙디지털 인프라 기술을 근간으로 미래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반도체∙ICT 혁신기술 투자 등 성장엔진을 가동하기 위한 의지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SK텔레콤과 SKT신설투자의 인적분할을 결의했다. 분할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으로 존속회사 0.6073625, 신설회사 0.3926375 로 결정됐다.

 

존속회사의 사명은 ‘SK텔레콤’을 유지할 계획이며, 신설회사의 사명은 임시주주총회 전에 확정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오는 10월12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11월 1일(분할기일)에 존속회사와 신설회사로 새롭게 출범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주식 매매거래정지 기간(10월26일~11월26일)이 종료되면 11월29일에 변경상장(존속회사) 및 재상장(신설회사)된다.

 

SK텔레콤은 주주들의 투자접근성과 기업가치를 한 차원 높이기 위해 인적분할과 동시에 액면분할을 추진한다.

 

액면분할을 통해 현재 액면가 500원인 보통주 1주는 액면가 100원인 5주가 된다.  SK텔레콤 발행 주식 총수는 현재 7천206만143주에서 3억6천30만715주로 늘어나며, 이는 인적분할에 따른 약 6 대 4 분할비율대로 존속회사와 신설회사로 나눠진다.


인적분할과 액면분할의 효과는 모두 변경상장 및 재상장일인 11월29일부터 유가증권시장에 반영된다.

 

존속회사와 신설회사는 AI∙디지털 인프라 회사와 반도체∙ICT 혁신기술 투자전문회사로 각각 재탄생한다.

 

신설회사는 우선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무대로 인수합병(M&A)을 적극 추진한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미래형 반도체를 포함한 혁신기술에 투자함으로써 SK하이닉스와 함께 반도체 에코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보안(ADT캡스), 커머스(11번가), 모빌리티(티맵모빌리티) 등 다양한 ICT 영역에서 국내외 투자를 통해 사업경쟁력을 높이고, 자회사 IPO(기업공개)를 추진해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역할도 맡는다.

 

존속회사는 5G 1등 리더십을 기반으로 유무선통신 및 홈미디어 분야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AI∙디지털 컴퍼니’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AI 기술로 구독, 메타버스 등 신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관련 사업을 적극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데이터 센터, 모바일에지컴퓨팅(MEC) 클라우드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이를 확고한 미래 수익원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SKT신설투자(신설회사) 산하에는 총 16개 회사가 편제된다. SK하이닉스, ADT캡스, 11번가, 티맵모빌리티, 원스토어, 콘텐츠웨이브, 드림어스컴퍼니, SK플래닛, FSK L&S, 인크로스, 나노엔텍, 스파크플러스, SK텔레콤 CST1, SK텔레콤 TMT 인베스트먼트, IDQ(Quantique), 테크메이커다.

 

SK텔레콤(존속회사)에는 SK브로드밴드, SK텔링크, 피에스앤마케팅, F&U신용정보, 서비스탑, 서비스에이스, SK오앤에스 등이 위치한다. 존속회사는 신설회사로 배치될 16개 회사를 제외하고 기존에 지분 투자했던 기업들의 지분을 모두 그대로 보유한다.

 

박정호 CEO는 “SK텔레콤과 SKT신설투자회사로의 분할은 더 큰 미래를 여는 SKT 2.0 시대의 개막”이라며 “회사의 미래성장을 통해 대한민국 ICT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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