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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2. (일)

세정가현장

강삼원 신임 여수세무서장 "기업활동 걸림돌 아닌 디딤돌 돼야"

 

여수세무서는 지난달 30일 2층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58대 강삼원 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강삼원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최근 경제상황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세입여건의 불확실성도 한동안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세수확보라는 우리 조직 본연의 업무와 함께 '국민의 국세청,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납세자와의 최접점인 세무서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역할과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정지원 강화와 함께 빈틈없는 복지세정 등 납세자를 중심에 둔 세정을 강조했다.  

 

그는 "근본적으로 ‘세정활동’은 기업활동의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이 돼야 한다"며 "세금을 신고·납부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조그만 불편과 불만이라도 이를 소홀히 다루지 말고 납세자의 눈높이에 맞춰 한 발 앞서 해결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반면 악의적 탈세행위는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 강 서장은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하고 납세자의 권리 보호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국민 통합을 저해하는 민생침해, 변칙적 탈세, 고액․상습체납에 대해서는 세정역량을 집중해 강력히 대응함으로써 반드시 근절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렴한 공직생활과 투명한 세정으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할 것을 주문한 강 서장은 "신뢰받는 국세행정의 구현은 바로 청렴에서 시작되고 정당한 권위도 청렴에서 나오며 청렴하지 못한 개인과 기관은 신뢰를 받지 못하고 존립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강 서장은 마지막으로 "초심자의 자세로 때와 장소에 상관없이 직원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겠다"며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우대받을 수 있는 활기 넘치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프로필]

▷1968년 ▷전남 순천 ▷순천고 ▷세무대(7기) ▷강서서 납세자보호담당관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 정보보호팀 ▷익산서 개인납세과장 ▷국세청 징세법무국 법규과 ▷여수세무서장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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