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 12일 남성사계시장서 행안부·동작구청과 공동 실시
나경원 국회의원,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 등 50여명 참석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무사로 자리매김"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 "마을세무사 표창 많이 늘리겠다"
무료세무상담, 장보기, 화재예방캠페인, 후원물품 사당2동주민센터 전달
“세무사들이 앞으로도 생생한 경제현장이자 밑바닥 경제인 전통시장을 찾아 활성화하는데 앞장서겠다.”
한국세무사회는 ‘9일9일 세무사의 날’과 마을세무사 8주년을 맞아 12일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첫 실시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는 한국세무사회, 7개 지방세무사회와 행정안전부, 지자체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전국 단위로 확대 실시해 1천400여명이 대대적으로 나섰다.
이날 행사는 남성사계시장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세금상담을 해주고 추석맞이 장보기와 화재예방물품(행안부 인증 숨수건) 전달식, 구매물품 사당2동주민센터 전달식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나경원 국회의원을 비롯해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 세무사회 김선명·천혜영 부회장, 이동기 세무연수원장, 강석주 회원이사, 박상훈 업무이사, 양한규 홍보이사, 백낙범 국제이사, 김귀순 한국세무사회 사회공헌위원장, 정동원 동작지역세무사회장, 김현호 동작구 기획재정국장, 이재열 남성사계시장 상인연합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나경원 의원은 축사를 통해 “골치 아픈 세금 고민을 상담해 주고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벌이는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는 꼭 필요한 행사”라며 행사를 개최해 준 한국세무사회와 행정안전부에 감사를 전했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마을세무사 제도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세무사회와 협력하는 한편, 세무사들의 헌신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표창도 많이 늘리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세무사들은 경제 전문가이자 공공성 높은 세무전문가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며 “전통시장 살리는 일에 좋은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을세무사' 창설 주인공인 구 회장은 “올해 마을세무사제도 8주년을 맞이해 국민들에게 ‘마을세무사’ 제도를 홍보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부터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를 전국 단위로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며 “납세자 권익보호와 성실의무 이행에 이바지하는 법적 사명을 가진 세무사들이 앞으로도 대국민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쳐서 이웃과 함께 하는 세무사,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무사로 자리매김해 세무사 황금시대를 국민이 직접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현호 동작구청 기획재정국장은 “요즘 대형마트에 밀려 전통시장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데 마을세무사들이 남성사계시장을 찾아줘 감사드린다. 앞으로 마을세무사 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했다.
이재열 남성사계시장 상인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를 저희 남성사계시장에서 개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전국 수십군데에서 이런 행사를 가진다고 들었는데 대단히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후 ‘추석 준비는 전통시장에서’ 어깨띠를 두른 구재이 회장과 한순기 행안부 실장, 세무사들은 장바구니를 나눠주고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물품을 구매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장보기가 끝난 후에는 남성사계시장 내 ‘착한가격업소’ 음식점에서 식사를 함께 하고 주민센터에 구매물품을 전달했다.
또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남성사계시장 고객지원센터 1층에서 마을세무사들이 상인 및 지역주민을 위해 무료 세금상담을 실시했다. 무료상담에는 김형태 서울지방세무사회 부회장을 비롯해 정명환·한명희·박천학·김현주·황연하 세무사가 참여했다.
한 시장 상인은 “이렇게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관심을 가져 주신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배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