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전체 세수 12% 조달로 국가재정 수입 안정적 뒷받침
3만여 환급신청 철저 심사로 세액탈루 방지…성실신고엔 가산세 면제

평택세관(세관장·민 희)이 제59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관세청 산하 34개 일선세관 가운데 단 1개 세관에 수여되는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한 평택세관은 국가재정 수입 확보와 경제활력 회복을 지원한 공이 인정돼 기관 표창으로는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평택세관은 작년 10월 기준으로 8조5천300억원의 세수를 조달했다. 이는 전국 34개 세관 가운데 징수실적 4위, 관세청 전체 세수의 12%를 점유하는 등 국가재정 수입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탈세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해, 세액경정관련 품목분류 오류사례를 선정한 후 유사물품 수입업체를 대상으로 신고오류 점검과 함께 탈루 가능성이 높은 업체에게는 관련 정보를 제공해 성실납세를 유도했다.
특히 3만782건에 달하는 환금신청 건에 대해 철저한 심사를 통해 불법·부정환급 시도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한 적극행정에도 나서, 자가사용 물품 구매자와 해외직구 플랫폼을 대상으로 관세환급권을 보호했으며, 성실하게 신고한 납세의무자에 대해서는 가산세를 면제했다.
평택세관은 특히, 철저한 원산지 검증으로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해 수출물품 원산지 검증을 통해 원산지증명서(C/O) 부적정 발행을 적발하고 부정발급 방지를 위한 개선방안을 발굴했다.
이 과정에서 국민생활과 밀접한 화학제품에 대해서는 철저한 원산지표시 단속 활동을 펼쳐 국내 생산자를 보호했다.
평택세관은 경제활력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적극적인 세정지원도 펼쳤다.
수입 승용자동차 개별소비세 환급처리 절차를 개선해 환급처리 시간은 종전 대비 69% 감축했으며, 환급 사각지대 중소 수출기업을 위해서는 ‘Three-Track’ 관세환급 지원에 나섰다.
이와 함께 경영위기에 처한 기업을 대상으로 세정지원을 통해 자금유동성 확보를 지원했으며, 수정신고에 따른 고액 추징세액 부과 업체에 대해서는 납기연장과 분할납부 지원을 통해 자금 부담을 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