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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3.30. (일)

세정가현장

중부지방국세청, 올해 첫 세금안심교실 열어

유관기관 2곳과 협업…세금실무부터 지원사업까지 일괄 안내

박재형 청장 "필요한 점 항상 고민·다양한 소리 청취할 터"

 

 


지인의 부탁으로 무심코 본인 명의를 빌려줬던 A씨. 그러나 A씨에게 각종 세금 등이 부과돼 체납자가 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다. 사업자 B씨는 ‘부부 사이는 괜찮겠지’ 하는 생각에 배우자 명의로 거래대금을 받았다가 배우자 계좌도 차명계좌에 해당한다는 말에 깜짝 놀랐다. 

 

중부지방국세청(청장·박재형)은 7일 수원컨벤션센터 이벤트홀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올해 첫 번째 세금안심교실을 개최했다.

 

박재형 중부지방국세청장은 “민생경제의 최일선에 있는 소상공인 사업자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항상 고민하고, 현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리를 듣고 실행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세금안심교실에서는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등 사업과 밀접한 세금의 종류, 과세요건 등 기초개념과 함께 납세자 상담으로 접한 사례를 곁들여 알기 쉽게 기초세무정보를 설명했다.

 

또한 국세청에서 영세사업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대표적 세정지원제도인 ‘영세납세자지원단제도’  취지 및 신청방법 등도 안내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남부지역본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과 협업으로 진행해 소상공인 정책자금과 경기도에서 실시하는 소상공인에 대한 다양한 지원사업까지 일괄 안내하는 원스톱 맞춤형 설명회로 진행됐다.

 

이번 세금안심교실에 참여한 정모씨는 “1인 사업자라서 시간 내는 게 쉽지 않았는데, 그동안 궁금했던 기본적인 세무정보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정책자금에 대한 부분, 그 외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소상공인 정책까지 한 자리에서 모두 들을 수 있어 좋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국세청에서 사업자가 필요로 하는 내용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부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세금안심교실을 지역별로 찾아가는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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