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별 소상공인·수출기업 지원사업 안내…맞춤형 컨설팅도

서울본부세관(세관장·고석진)은 12일 청사 10층 대강당에서 소상공인·수출기업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출지원사업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세관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협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무역보험공사, 서울경제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대한화장품협회, 한국식품산업협회 등 11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설명회는 국내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여러 수출지원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지원사업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세관을 포함한 11개 기관은 이날 합동설명회에서 △FTA 활용 절차 △수출 금융 및 보험 지원 △제품 해외인증 지원 등 각 기관을 대표하는 수출지원사업을 순차적으로 안내했다.
이어 서울세관, 코트라, 무역협회 소속 실무 전문가들이 상담을 신청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통관 절차 △해외시장 조사 및 수출전략 등에 관해 1대 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설명회에 참가한 한 소상공인은 “수출에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매우 유익했고, 전문가와의 심층 상담 덕분에 해외시장 공략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고석진 세관장은 “국가의 다양한 수출지원 정책은 국내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기업이 해외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폭넓게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