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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韓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2.1%→1.5%로 낮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5%로 낮췄다. OECD는 지난해 12월 올해 한국경제가 2.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3개월만에 0.6%포인트  낮춘 것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는 17일 ‘중간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세계경제 성장률이 지난해 3.2%에서 올해 3.1%, 내년 3.0%로 완만히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개월만에  0.2%포인트 내렸다.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전년 대비 하락한 것은 높아진 무역장벽과 지정학적·정책적 불확실성 증대 등의 영향이 크다.

 

미국은 관세율 인상 발효 등으로 성장이 둔화돼 2025년 2.2%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12월 전망치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2026년 성장률 전망치도 1.6%에 그쳤다.

 

유로존 경제성장률 예상치는 2025년 1.0%, 2026년 1.2%로, 지정학적·정책적 불확실성이 성장을 제약할 것으로 관측됐다.

 

중국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4.8%로 작년 12월 전망치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관세전쟁의 부정적 영향이 정책지원으로 상쇄될 것으로 진단한 것. 다만 2026년 4.4%로 다소 성장속도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미 무역 비중이 높은 캐나다와 멕시코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각각 0.7%, -1.3%로 낮췄다. 이는 지난해 12월 전망치보다 각각 1.3% 포인트, 2.5% 포인트나 떨어진 수치다.

 

세계(G20평균) 물가상승률은 2025년 3.8%, 2026년 3.2%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의 올해 경제전망치는 1.5%로, 작년 12월 전망치 2.1%보다 0.6% 포인트 내렸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2.2%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으며, 물가상승률은 올해 1.9%, 내년 2.1%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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