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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4.19. (토)

세무 · 회계 · 관세사

국세청 무료환급 '원클릭' 이어…세무사회 신고‧환급앱 '국민의세무사' 개통

세무사 1:1 매칭, 종소세 신고부터 5년치 환급신청까지 '한방에'

내달 31일까지 가입자 이벤트…555명 추첨 스타벅스 기프티콘 증정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가 자체 개발한 공공 세무지원 플랫폼인 ‘국민의세무사’ 앱을 출시하고, 프리랜서‧배달라이더 및 택배‧화물 등 플랫폼노동자의 종소세 신고‧환급 대행을 본격 지원한다.

 

‘국민의세무사’는 자영업자‧소상공인‧프리랜서 등 세무 사각지대에 있는 납세자를 위한 1:1 맞춤형 세무지원 앱으로, 조세전문가인 세무사가 직접 납세자의 세무업무를 지원하는 공공 서비스다. 납세자가 스마트폰에서 간단한 본인인증만으로 홈택스 접속 없이도 소득금액을 자동으로 가져올 수 있으며, 부양가족 등의 공제항목 입력 후 총소득과 공제금액을 확인해 세무사가 바로 신고를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앞두고 ‘국민의세무사’를 통해 보다 쉽고 정확하게 종소세 신고를 할 수 있으며, 최대 5년간의 환급내역을 조회하고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세무사회는 설명했다.

 

앞서 세무사회는 플랫폼 배달‧택배업계 4개 단체는 물론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와 업무협약을 체결, ‘국민의세무사’를 통해 세무사 지원을 받아 값싸게 종소세 신고와 환급을 처리할 수 있도록 준비작업을 마쳤다.

 

한국세무사회와 한국세무사회전산법인은 ‘국민의세무사’ 앱 출시와 본격적인 가동을 맞아 이달 7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내에 ‘국민의세무사’ 앱에 신규 가입한 사용자 중 추첨을 통해 총 555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는 QR 등을 통해 앱을 설치 후 카카오톡 본인인증을 완료하면 자동 응모된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그동안 세무사들이 주로 기장업체를 중심으로 세무관리를 해왔다면 이번 ‘국민의세무사’ 앱을 통한 종소세 신고지원 체계는 아무리 작은 사업자라도 신뢰할 수 있는 전문자격사가 세무를 도울 수 있게 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달 31일 종합소득세 환급서비스인 ‘원클릭’을 개통하고, 환급대상자 311만 명에게(환급액 2천900억원) 환급 신고를 안내했다. ‘원클릭’은 무료 서비스이고, 국세청이 이미 보유한 자료만으로 신청 안내하므로 개인정보 유출 걱정이 없을 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분석으로 다양한 공제요건을 검토해 환급세액을 계산했기 때문에 가산세를 물 일도 없는 장점이 있다.

 

다만 국세청 ‘원클릭’은 환급에 국한돼 있지만, ‘국민의세무사’는 세무사와 연계해 종소세 신고대행까지 지원하는 것이 큰 차별점이다.

 

정부기관인 국세청에서 무료 환급서비스 ‘원클릭’을 개통한 데 이어, 법정단체인 한국세무사회도 종소세 신고 및 환급 대행 서비스를(국민의세무사) 개통함으로써 프리랜서와 플랫폼노동자 등의 세무업무가 한결 정확하고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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