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상담창구 설치해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


인천지방국세청(청장‧김국현)은 지난 22일 상의 회의실에서 고양상공회의소 임원진과 세정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김국현 인천청장을 비롯해 반재훈 성실납세지원국장, 정상수 고양세무서장 등 국세청 간부들과 고양상공회의소 이상헌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13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 모범납세자 제도 등 각종 세정지원제도와 가업승계 과세특례 등 유용한 세무정보를 안내하고, 기업인들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상헌 고양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천지방국세청장이 고양시 기업들이 갖고 있는 생각과 어려움을 듣기 위해 직접 방문한 것에 감사를 표하며, “고양시는 8천여 개의 제조기업 중 10인 이하 기업이 90%에 육박하는 등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으로 분류돼 기업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고양상의는 내수경기 침체, 건설경기 악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소상공인과 미국발 관세정책으로 피해를 입은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 등 세정 지원방안을 요청했다. 간담회에서는 세무조사와 가업승계 과세특례,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사전심사 등 제도와 관련된 질의도 이어졌다.
김국현 인천청장은 “국세청은 세법을 집행하는 기관으로서, 세법 집행 과정에서 확인되는 납세자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펴 불합리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필요한 경우 제도적 개선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청은 또한 고양상공회의소 내에 별도 상담창구를 설치해 법인세 공제‧감면 등 지역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가업승계 지원제도와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 등도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