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업승계·명의신탁·불복청구·금융상품 등 15개 과목 2권으로 구성
세무사 실무에 유익한 내용…"직무 관련 컨설팅 능력 향상" 목표
이종탁 회장 "전문성 강화 교육으로 업역 지키고 기반 더 튼튼하게"
"연수담당 임원들이 점검해 보니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지방회도 서울지방세무사회 '수익 창출 컨설팅' 책자를 인쇄해 전 회원들에게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이종탁)가 최근 발간해 회원들에게 배포한 '세무사 가치 증대를 통한 수익 창출 컨설팅' 책자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수익 창출 컨설팅' 책자는 세무사계 'AI 전도사'인 이종탁 회장의 야심작이다. "미래의 세무사는 AI 시대형 세무사다. 업무의 신속화·자동화와 직무능력 고도화가 'AI 시대형 세무사의 양 수레바퀴'가 돼야 한다"는 게 그가 요즘 강조하고 있는 내용이다.
사실 이 회장은 서울회장 선거 공약으로 "특성 있는 회원교육으로 세무사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제시했다. '세무사 가치 UP'을 위해선 무엇보다 전문성을 강화하는 회원교육이 필요하고, 이번 '수익 창출 컨설팅' 책자가 그 일환이다.
'수익 창출 컨설팅'은 요즘 컨설팅 주요 소재로 활용되고 있는 자기주식 취득 컨설팅을 비롯해 불복청구 전략, 상속세 및 증여세 전략 등 15개 과목이 2권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현장교육이 아니더라도 회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동영상 강의로 제작돼 한국세무사회 세무연수원 홈페이지에 탑재됐다. 이로써 사무실이나 집에서도 교재와 동영상 강의를 함께 보며 컨설팅 능력을 키울 수 있게 됐다.
1권에는 ▶AI로 세무사의 미래가치 UP 전략(윤상복) ▶성실신고와 현물출자 법인전환(조남철) ▶자기주식 취득 컨설팅(김미화) ▶미리 살펴보는 2025년 세법개정안을 통한 통합고용세액공제의 변화(손창용) ▶비거주자·외국법인의 국내원천소득에 대한 과세체계 이해(최인순) ▶금융상품을 통한 세무 컨설팅 방안(이용연) ▶가상자산과 세무 전략(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강신형)이 실려있다.
2권에는 ▶가업의 승계와 절세방안(김주석) ▶명의신탁과 조세(박주송) ▶가족법인 활용과 세법상 주의사항(나태현) ▶부동산 건설·분양의 세무 컨설팅(강상원) ▶재개발 및 재건축 세법강의(안수남) ▶효율적인 불복 청구전략 및 항변서 등 작성요령(이승효) ▶개별세법상 특수관계 비교요약 및 자녀법인 컨설팅시 특수관계 판단(안성희) ▶사무처리규정 개정에 따른 상속세 및 증여세 절세대책(최봉길)이 수록돼 있다.
15개 과목의 저자들은 모두 해당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력을 인정받은 조세계 실력자들로, 이들은 지난 8월부터 4개월여 동안 자신이 맡은 분야의 교재를 쓰고 동영상 강의를 촬영하는 강행군을 이어왔다.
이종탁 회장은 "동료 회원을 위해 그동안 연구한 지혜의 보따리를 흔쾌히 풀어준 15명의 강사진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수익 창출 컨설팅' 책자가 발간되자마자 이종탁 회장은 전국 지방세무사회 송년회에 참석해 이 사실을 알렸고, 중부지방회 등 다른 지방회에서는 "우리도 서울지방회 수익 창출 컨설팅 교재를 인쇄해 회원들에게 나눠 주겠다"는 요청이 쇄도했다. 한 지방회 관계자는 "연수담당들이 검토한 결과 실무에 유익할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와 곧바로 인쇄에 들어갔다"고 했다.
이종탁 서울회장은 "교육 잉여금과 절약한 예산을 활용해 회원들이 실무에서 많이 접하는 난해한 부분과, 최근 이슈가 되는 사례에 쉽게 접근하는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컨설팅 책자를 발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AI 활용능력 향상과 AI가 흉내 낼 수 없는 전문성 강화 교육으로 우리의 업역을 지켜냄은 물론이고 더욱 기반을 튼튼히 다져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