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부가세 중심으로 원천세·급여 기능 순차 보완
하반기, 법인세·소득세 등 주요 세무조정까지 확대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지난 22일 세무사랑 웹버전의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개발 방향과 일정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구재이 회장과 김선명 부회장, 조덕희 전산이사를 비롯해 회계솔루션개발위원회 위원들과 뉴젠솔루션 개발 관계자가 참석해, 실제 구현 기능 시연을 통해 현재 개발수준을 확인하고 단계별 고도화 계획을 구체화했다.
고도화 방향에 따라 세무사랑 웹버전은 기존 세무사랑 데이터 마이그레이션과 CS 시스템 연계를 통해 기업이 웹에서 입력·관리한 회계데이터가 API 연동을 통해 세무사사무소로 즉시 반영되는 구조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별도의 파일 전달이나 반복 입력 없이 회계처리부터 신고업무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웹 기반 업무 환경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AI 기반의 웹 스크래핑 자동수집 기능을 적용해 주요 회계자료가 자동으로 반영되면서 자료수집부터 신고까지 전 과정이 단절 없이 연결되는 웹 기반 세무업무 환경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의에 참석한 회계솔루션개발위원회 한 위원은 “웹버전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세무사랑을 사용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입력과 조회 속도가 빠르고 안정성 측면에서도 기대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세무사랑 웹버전은 당초 작년 12월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추진됐으나, 완성도와 안정성을 우선 확보하기 위해 개발 일정을 일부 조정했으며, 현재는 기업용 회계영역을 중심으로 실사용 환경에서의 점검과 보완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는 부가가치세 기능을 중심으로 원천세·급여 기능을 순차적으로 보완하고, 하반기에는 법인세·소득세 등 주요 세무조정 영역까지 확대해 세무사사무소 실무 전반을 아우르는 웹 기반 회계·세무 환경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세무사회는 세무사랑 웹버전에 AI·ML 기반 재무예측 및 분석 기능 도입을 통해 세무·회계서비스 전반의 활용 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해당 기능은 과거 거래 데이터를 학습해 미래 자금 흐름을 예측하고, 매입·매출 패턴 분석을 통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함으로써 경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세무사는 AI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고객의 재무 흐름과 잠재 리스크를 더욱 체계적으로 파악해 기장·신고 중심의 업무를 넘어 맞춤형 경영진단과 전문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게 되며, 이를 통해 납세자의 신뢰를 받는 경영 파트너의 역할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한국세무사회는 내다봤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세무사랑 웹버전은 일부 기능에 AI를 덧붙이는 형태가 아니라, 회계·세무·급여 데이터가 유기적으로 연계돼 업무흐름 전반이 지능화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반복적이고 구조화된 업무는 더 효율적으로 처리되고, 세무사는 전문적인 판단과 자문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이면서도 세무사가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능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무사가 먼저 사용하고 체감할 수 있어야 기대와 신뢰가 형성되고, 이를 바탕으로 자연스러운 확산이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명확한 로드맵 제시와 지속적인 기능 개선을 통해 세무사랑 웹버전이 현장 중심의 세무회계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