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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6.03.19. (목)

관세

쏟아지는 신종 마약류 신속 지정 위해 분석 역량 강화한다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호남권센터와 MOU

신종 마약류 구조 규명·분석 기술 등 공동연구 추진

 

 

기존 마약류의 화학 구조를 변형한 신종 마약류가 쏟아지는 가운데, 신속하게 신종 마약류를 분석·지정하기 위해 관세청의 분석 기술 역량이 강화된다.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는 17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호남권센터와 신종 마약류 분석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첨단 분석 장비와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신종 마약류 분석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관련 기술을 상호 공유하기 위해 체결돼, 근래들어 마약류의 화학 구조를 변형한 신종 마약류가 지속적으로 등장함에 따라 기존 데이터베이스에 없는 미지 물질의 화학 구조를 신속하게 규명하는 과학적 분석 역량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메스칼린과 유사한 화학구조를 가진 ‘4-Benzyloxy-3,5-dimethoxyphenethylamine’을 양 기관은 지난해 1월 핵자기공명분광기(NMR) 장비를 활용해 세계 최초로 분석·확인했으며, 해당 물질을 임시마약류로 지정토록 하여 신종 마약류의 국내 반입을 차단한 바 있다.

 

이와관련, 메스칼린(Mescaline)은 페이오트 선인장 등 천연물에서 추출한 환각성 알칼로이드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제3호가목의 ‘향정신성의약품’에 해당한다.

 

양 기관은 해당 협업사례를 통해 신종 마약류 분석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한 후,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신종 마약류 화학 구조 규명을 위한 분석 기술 개발 △마약류 분석 관련 공동 연구 및 협업 수행 △분석 기술 및 데이터 정보 공유 △분석 역량 고도화를 위한 학술·기술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곽재석 중앙관세분석소 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종 마약류에 대한 과학적 분석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문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마약류 분석 기술을 발전시키고 신종 마약류의 국내 반입 차단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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