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국세청(청장·이동훈(李東勳)이 세부담의 불균형을 막고 조세정의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음성·탈루소득자에 대한 세무조사를 보다 강도높게 펼치겠다고 밝혔다.
대구청은 최근 금융시장 불안과 기업 구조조정 등 사회·경제적 어려움이 위험수위에 올랐으나 일부 부유층의 무분별한 호화·사치생활이 대다수 성실한 국민의 근로 의욕을 저하시키고 계층간 갈등과 위화감 조성은 물론 서민들의 과소비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대구청은 호화·사치 과소비 관련업소 및 행위자에 대한 정보를 수집, 분석을 강화하여 대대적인 세무조사를 벌이겠다고 했다.
한편 대구청은 이미 13명에 대해서 이같은 혐의로 강도높은 조사에 들어갔으며 지난 1월부터 9월말까지 모두 3백11건을 조사해 9백86억원의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