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3.05. (수)

세정가현장

`또 바꼈나?'

잦은 관서장 이동 납세자불만 불거져


국세청 산하 일선 세무서 관서장들의 인사이동이 지나치게 잦아 지역 납세자들이 크게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세청은 지난 14일자로 세무서장급인 서기관(4급)들에 대한 인사이동을 단행했는데 이 가운데 일부 세무서장은 부임 6개월만에 바뀌는가 하면 불과 2년 사이 무려 5~6명의 세무서장이 바뀐 세무서도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일부 세무서는 평균 6~7개월 사이에 세무서장이 바뀐 꼴이어서 직원들이 업무에도 크게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신임 서장 역시 제대로 업무를 파악할 사이도 없이 떠나게 되어 세무서 업무 추진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타 부처 지역 기관장들이 평균 1년6개월에서 2년 동안 재직하는 것과는 대조를 이루고 있어 지역세원관리 및 실정파악마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납세자들은 “세무관서장이 세정업무보다는 세무서장자리를 연습하는 곳”이라는 힐난도 없지 않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