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국세청 사무관급 전보인사에선 근무희망지 반영 인사가 이뤄진다.
국세청에 따르면 오는 22∼23일경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세청 사무관급 인사와 관련, 전보대상자를 중심으로 6곳에 해당하는 근무희망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李周成 청장은 최근 청장 사이트에 자신이 희망하는 근무지 6곳을 제출할 것을 사무관 전보대상자에게 통보한 바 있다.
희망근무지 6곳을 다 기입(?), 제출했다는 일선의 某 과장은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1∼2차 지원을 했다"면서 "최근 인사는 별 이변이 없는 한 근무지와 거주지가 인접한 곳으로 발령이 나는 인사시스템이 정착돼 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합동세무서인 삼성·역삼·서초세무서 등 이 3개 세무서는 이번 사무관급 전보인사에서도 여전히 세무서 근무선호도 1순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세원관리과장 자리 역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최근 국세청이 정기조사대상 선정업무가 조사국에서 세원관리분야로 이관된 점이 이번 인사에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사무관급 전보대상 근무기간은 1년6개월이 원칙이나, 사안과 경우에 따라서는 1년 근무자인 경우도 전보대상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세정가 사람들은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