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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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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마당]稅政詩壇 - 어머니의 살결


문득
손 넣어 어머니의 살결을 만졌네
늘어진 주름에 닿은 손이
눈물을 보이네
열아홉 꽃향기 보드라운 피부가
꽃가마 몸 싣고 금실이 되었네
이밥에 쌀밥에 눈부신 생활이
검은 보리밭을 걸었네
홀로 지새우는 밤
외로움에 어깨 늘어뜨리고
기다려지는 손길을
못내 아쉬워하네
오랜 세월
닫혀진 너의 맘
누가 열어 주려나
-금 경 옥 중부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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