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세청 칭찬사이트에 '꽃은 든 남자 우리 서장님'에 대한 감동의 글이 올라 세정가에 화제.
꽃을 든 남자 주인공은 김창세 보령세무서장.
"오늘 아침 부속실 책상에는 꽃다발이 수북이 쌓여 있다. 한다발은 직원 생일선물용, 그리고 또 한다발은 직원 부인 생일선물, 나머지 1개 꽃바구니는 직원의 결혼기념일용 선물이다. 우리 서장님은 이렇듯 직원들의 대소사를 손수 챙기는 정성을 보여주신다"는 내용의 글이 칭찬사이트에 올랐다.
보령署는 대다수 직원들이 객지에서 근무하는 외로움을 달래기 위한 일환으로 점심시간과 일과시간이후 사무실과 인접한 한내천에서 직원들이 망둥이 낚시을 즐기곤 한다.
특히 지서 직원과 본서 직원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매월 족구, 테니스 등의 체육대회가 끝난후 직원들이 잡아서 말려 놓은 망둥어를 찌개로 회식하는 즐거움은 이루다 말할 수 없다고 한다.
직원들은 김 서장의 사무실이 낡은 청사를 신축 이전하기 위해, 또 협소한 직원 합숙소에서 생활하는 직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입을 모은다.
업무는 호랑이처럼 챙기면서 사석에서는 이웃집 아저씨 같이 정이 많고 직원들의 후생복지에 큰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 등으로 직원들은 보령署 근무를 선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