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남 감사원장

本紙 특별대담서 감사원은 국가경제발전을 감사의 제1목표로 설정하여 경제발전을 저해하는 정부규제를 제거하고 예산을 절감하는 방향으로 감사를 집중시킬 방침이다.

이종남(李種南) 감사원장은 지난달 25일 本紙 창간 34주년을 앞두고 本紙와 가진 특별대담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변태경리, 예산의 무단 이·전용 등 국가회계질서를 문란케하는 행위를 엄단하여 투명한 회계질서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李 원장은 또 “적발위주의 사후감사 즉 적법성 감사보다는 사전예방에 중점을 두는 예방·지도감사를 기조로 하고 한걸음 더 나아가 주요정책지원·예산절감·공무원 사기진작 등에 초점을 맞추는 생산적감사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세무분야 감사와 관련 李 원장은 “과세의 공정성·형평성을 높여 조세정의가 실현되도록 감사 방향을 잡겠다”면서 “변칙·상속증여 등 탈법행위와 음성불로소득자에 대한 과세가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불합리한 조세제도를 개선하는 데에도 남다른 관심을 기울일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