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5.03. (토)

기타

휘발유소비 줄고 LPG·경유 늘어

9월 주요물품 출고동향




고유가 영향으로 휘발유 수요는 계속 감소하고 있는 반면 경유와 LPG 수요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최근 발표한 9월 주요물품 출고동향 자료에 따르면 휘발유는 유가인상으로 출고량이 5.3% 감소한 반면 LPG는 차량판매 증가로 20.3%, 경유는 경기활동 호조에 따른 수송물동량의 증가로 12.3%가 각각 늘어났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승용차는 5만3천여대 출고됐으나 올 9월에는 6만6천여대가 출고돼 전년동기보다 1만3천여대 증가했다.

이는 기존 보유 승용차를 새 차로 바꾼 원인도 있으나 휘발유 가격인상으로 LPG 승용차를 선호하는 구매자들이 많아 판매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주류의 경우 지난 9월까지 국내에 출고된 소주량은 총 58만8천㎘로 전년 같은기간의 68만8천㎘보다 14.2% 감소한 반면, 위스키는 9천㎘로 26.8%, 맥주는 1백33만4천㎘로 11.4%가 각각 증가했다. 이는 1월부터 소주에 대한 주세율이 35%에서 72%로 증가하고 도·소매상들이 지난해말 사재기하는 바람에 주문량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