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안정적 재정운용과 중장기 재정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재정 전반에 걸친 강도 높은 혁신에 나선다. 비과세·감면 정비, 조세특례 관리 강화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국고금, 국세외수입 관리에 대한 제도적 개선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세수 결손시 공정·투명한 대응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한다. 기획재정부는 25일 서울 무역보험공사 11층 대회의실에서 임기근 2차관 주재로 재정구조 혁신 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 등 관련 실·국장, 교육부·농식품부·산업부·복지부·노동부·국토부·중기부 등 실·국장, KDI·조세연, 민간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재정구조 혁신 T/F는 기재부 2차관을 팀장으로 하여 △지출혁신 △세제혁신 △연금·보험혁신 △재정관리혁신 △국고혁신 등 5개 작업반으로 구성된다. 각 작업반에는 관계부처·기관 및 민간 전문가를 포함해 재정혁신 실행력과 전문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우선 '지출혁신반'은 전(全) 부처 및 민간 전문가가 폭넓게 참여하는 지출효율화 추진체계로 운영한다. 예산안 편성 전년도부터 각 부처 및 분야별 전문가를 중심으로 지출효율화 핵심과제를 선제적으로 선정하고(각 부처별 지출효율화 책임관
대전지방세무사회(회장·신용일)는 지난 22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대전지역세무사회와 함께 대전 중앙시장을 방문해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를 실시했다. 대전세무사회는 이날 행사에서 대전중앙시장을 찾은 지역 주민과 상인들에게 '무료 세무상담'에 나서 재능기부를 실천했다. 또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열고, 구매한 이불을 복단지 봉사단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세무사회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최하고 전국 지방회·지역회가 주관하는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한 것으로,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신용일 회장은 이날 시장에서 직접 한과 등을 구매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에는 신용일 회장, 최천석 총무이사, 모태복 홍보이사, 박정분 대전지역회장, 한명숙 대전지역회 간사를 비롯해 이연길 대전시 규제혁신팀장, 박황순 대전중앙시장 상인회장 등이 참여했다. 또한 윤경아·김택원 세무사가 영세 자영업자, 소상공인, 지역 주민들의 생활 속 세금 고민 해결사로 나서 세금 관련 고민을 무료 세무상담했다. 한편 대전세무사회 산하 지역회에서도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를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앞
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장·김종호)은 지난 24일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인천공항 내 자체시설을 운영하는 7개 특송업체 임원진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총기류 등 불법물품 단속 강화와 안전한 통관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관련, 항공특송화물은 인천공항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통관하나, 일정한 시설과 요건 등을 갖춰 세관에서 허용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자체시설에서도 통관한다. 간담회에서는 △총기류·마약류 등 사회안전 위해물품 반입에 대한 단속 강화 △중대재해 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 △원활한 통관을 위한 민관 협조체계 구축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인천공항세관은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총기류·폭발물 및 마약류 등 사회안전 위해물품의 물품검사 강화 등 관련 조치사항을 전달하고 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세관과 업체는 인천공항세관 특송물류센터의 중대재해 예방·관리 현황과 업체별 자체 중대재해 예방 관리방안을 발표하고, 세관의 최근 마약 및 총기 적발사례와 업체 선별 마약 적발사례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위험요소 사전점검, 주기적인 안전교육 실시
서울세관, 9월의 으뜸이에 박우상 주무관 선정 이사물품의 명의를 허위신고한 화물운송주선업자를 적발하고, 실탄과 도검 등 위해물품을 국경단계서 차단한 서울본부세관 '9월의 으뜸이'에 박우상 주무관이 선정됐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고석진)은 25일 '2025년 9월의 으뜸이'에 박우상 주무관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박우상 주무관은 여러 사람의 화장품 등 소량화물을 이사자 한 명의 명의로 허위신고한 화물운송주선업자를 적발해 통고처분하고, 캐나다발 이사물품에서 실탄 10발과 도검 2점을 적발해 성실신고 및 국민안전을 지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세관은 이날 9월의 분야별 으뜸이도 선정해 함께 시상했다. ‘심사 분야’ 으뜸이에는 석유화학 기업의 에틸렌 등 연산품의 환급시 높은 세율의 물량을 우선 사용하는 등 소요량 계산의 오류를 찾아내고, 적정 소요량을 산출해 83억여원 세수 증대에 기여한 고종현 주무관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글로벌 명품업체가 수입물품의 거래가격을 산출할 때 공제요소인 관세율을 과대하게 적용해 저가신고한 사실을 밝혀내고, 합리적인 과세가격 결정방법을 통해 약 21억원의 세금을 추징한 박선현 주무관도 ‘심사 분야’ 으뜸이로 선정했다. ‘조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내달 13일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30일까지 18일간 2025년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국세청과 수도권 지방국세청에 대한 국감은 내달 16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관세청은 내달 21일 국회에서 실시한다. 다음은 국정감사 일정표. 일 자 대 상 기 관 장 소 비고 10.13.(월) 기획재정부(경제·재정정책) 국 회 10.14.(화) 기획재정부(조세정책) 국 회 10.15.(수) 자 료 정 리 10.16.(목) 국세청, 서울지방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 인천지방국세청 세종정부청사 10.17.(금) 자 료 정 리 10.18.(토) 공 휴 일
한국세무사회, 25일 남구로시장서 행사…70여명 참석 앞치마 전달, 장바구니 나눠주기…구로구청에 '사랑의 쌀' 기부도 김민재 행안부 차관 "지자체와 협력해 마을세무사 제도 더욱 활성화" 구재이 회장 "공공성을 지닌 조세전문가 역할 되새기는 계기" “세무사가 국민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함께 호흡하고,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추석명절을 일주일여 앞둔 25일 점심 무렵, 서울 구로구에 소재한 남구로시장이 인파로 북적였다. ‘추석 준비는 전통시장에서, 절세도 성실납세도 세무사’라고 적힌 어깨띠를 맨 70여명은 장보기에 나서며 시장 상인들을 응원하고, 장바구니를 나눠주며 전통시장 이용을 권장했다. 한 상인은 “시장에 활기가 돌아 기쁘다”며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세무사회는 25일 9월9일 세무사제도 창설 64주년·제3회 세무사의날, 마을세무사제도 시행 9주년을 기념해 서울 구로구 남구로시장에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김정선 행정안전부 지방세정책과장을 비롯해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 김선명·천혜영·이동기 부회장, 박상훈 업무이사, 조덕희 전산이사, 백낙범 국제이사, 박유리 여성이사
하이트진로가 추석을 앞두고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했다고 25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여름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후원을 기획했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와 함께 피해 가정의 수요를 반영, 햅쌀과 사과·배 등 과일, 참치, 김 등 실질적으로 필요한 먹거리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에 하이트진로는 경상남도 산청군 소재 산엔청복지관, 충남 예산군 소재 예산군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주택 침수 등 피해를 입은 가정과 홀로 명절을 맞는 독거 어르신들 우선 순위로 575명에게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특히 하이트진로가 직접 지분 투자한 신선 식자재 스타트업 ‘미스터아빠’와 협업해 지역 농가에서 수확한 햅쌀과 과일을 직배송함으로써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올해 수해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추석 명절만큼은 걱정을 덜고, 따뜻한 정을 나누며 풍요로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국의 소외된 이웃을 살피며 ‘진심을 多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진심을 多하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2012년
올해 국세수입이 당초 정부 6월 예상보다 2조2천억원 부족할 것이라는 재추산 결과가 나왔다. 정부는 25일 ‘2025년 국세수입 재추계’를 통해 올해 국세수입 전망치를 369조9천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국세수입(336조5천억원)보다는 33조4천억원 증가한 수치다. 다만 6월 추가경정예산(372조1천억원)과 비교해서는 2조2천억원 덜 걷힐 것으로 전망됐다. 당초 목표치인 세입예산(382조4천억원)에 비해서는 12조5천억원 부족하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월 추경안에 10조3천억원 규모의 ‘세입 감액경정’을 반영해 올해 국세수입 예산안을 382조4천억원에서 10조3천억원 줄인 372조1천억원으로 수정했으며, 또다시 2조2천억원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기재부는 추경 대비 국세수입 부족에 대해 “환율 하락 등에 따른 부가가치세 및 관세 감소,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 경감을 위한 유류세 탄력세율 인하조치 연장, 배달라이더 등 영세 인적용역 소득자에 대한 소득세 환급 확대 등 민생지원에 따른 세수감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세목별로 보면, 세수 결손의 주된 원인은 부가가치세다. 재추계 결과 올해 부가가치세는 80조9천억원 걷힐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예산
경제전문가 공인회계사들이 올해 3분기 경기가 2분기보다 크게 호전됐으며, 4분기 역시 소폭 개선될 것으로 진단했다. KICPA 회계정책연구원(이사장·최운열)은 25일 올해 3분기 ‘공인회계사가 본 경기실사지수(CPA BSI)’를 발표했다. CPA BSI는 회계법인의 파트너급 이상 전업 회계사와 기업체 임원급인 휴업 회계사 등 경제와 산업 전반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있는 공인회계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다. 조사 결과 올해 3분기 경제 현황 BSI는 93, 4분기 전망 BSI는 94를 기록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100을 초과하면 경기 호전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뜻한다. 올해 3분기 현황 BSI는 93로, 올해 2분기 67 대비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2분기 GDP 성장률 반등, 소비회복, 주식시장 회복세, 반도체 중심의 수출 증가, 물가안정 등에 기반해 체감경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새 정부 출범에 따라 대내·외 불확실성 완화와 정책 안정성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산업별 현황 BSI을 보면, 조선(134), 제약⋅바이오(114), 정보통신(113), 전자(110
어린이 제품 안전성 검사, 5천562건→4천805건 감소 최근 인형뽑기 등 ‘뽑기방’이 1년새 2.9배 급증하면서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위조제품 반입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 완구·문구류 위조물품 적발은 487% 늘었지만, 이에 대한 관세청의 안전성 검사는 되레 줄어들고, 단속 공백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5일 행정안전부·관세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인형뽑기 등 ‘청소년게임제공업’ 업장은 832개소가 새로 문을 열어 전년(287곳) 대비 2.9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관세청이 통관 과정에서 적발한 위조제품은 8만5천건에서 10만2천건으로 1만7천건 늘었다. 특히 어린이 완구·문구류 위조제품은 752건에서 4천414건으로 약 487% 폭증하며 어린이 안전을 크게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뽑기방 기획 단속에서는 불법 수입인형에서 환경호르몬(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이 검출됐으며, 최근에는 어린이 제품 30종에서 발암물질 카드뮴이 기준치의 5천680배 초과 검출됐다. 그러나 관세청은 2017년 이후 어린이 제품에 대한 특별단속을 한 차례도 실시하지 않았다. 성인 대상 해외직구 악용 사범
대전상의 보령·서천지회와 소통 간담회 이정민 보령세무서장이 24일 “앞으로도 찾아가는 안내와 소통을 강화해 기업들이 안심하고 경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보령세무서장은 이날 소회의실에서 열린 대전상의 보령·서천지회와의 소통 간담회에서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전상의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보령·서천지회 회원사 대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상천 보령세무서 재산법인팀장이 주요 세정 제도를 설명하고,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은 “세무서와 기업간 긴밀한 소통은 지역 기업의 안정적 성장과 세정 신뢰 구축에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며 “앞으로 충남지역 회원사들의 목소리에도 더욱 세심히 귀 기울이고, 상의 차원의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이대호 보령지회 회장은 “회원사들이 세정 제도를 정확히 이해해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서천지회 장현기 회장은 “기업과 세무서가 긴밀히 협력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9월의 인천공항세관인'에 손주희 주무관 선정 일본산 중고자동차와 중국산 광섬유 케이블 등 총 488억원 규모의 불법 우회수출을 적발한 손주희 주무관이 ‘9월의 인천공항세관인’ 영예를 안았다. 인천공항본부세관은 2025년 ‘9월의 인천공항세관인’에 손주희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손주희 주무관은 일본산 중고자동차가 우리나라를 거쳐 러시아로 불법수출된 사실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 배기량 2천cc이상의 중고 자동차는 러시아 국제제재에 따른 대외무역법상 상황허가 대상으로, 반드시 사전 수출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한 중국산 광섬유케이블을 국산으로 위장해 미국으로 수출한 업체를 송치해 총 488억원 규모의 불법 우회수출을 적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각 업무 분야별 유공자도 선정·시상했다. 심사분야에는 한달여간 소액체납자 450여명에게 자진 납부를 독려해 약 37%의 인천공항세관 체납자가 납부토록 하는 등 적극적으로 체납 정리활동을 실시한 박윤태 주무관이 이름을 올렸다. 마약단속분야에는 최신 밀수 수법과 적발 사례를 주도적으로 연구, 부서원 교육을 통해 마약 적발률 향상에 기여하고, X-레이 정밀판독을 통해 메트암페타민 3.06kg를 적발한 정은경 주무관
하나은행은 지난 23일(현지시각)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지점을 개설하고 유럽 전역 영업을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는 태준열 주폴란드 대한민국 대사, 이호성 하나은행장을 비롯해 이장하 LG에너지솔루션 법인장, 현대로템, SK아이이테크놀로지, 현대차(체코)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이번 개점으로 하나은행은 영국,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헝가리, 체코 등 기존 거점과 함께 유럽 주요 전역에 걸친 영업망을 갖췄으며, 유럽 영업을 총괄하는 런던지점, 독일법인 등과의 시너지를 통해 중동부 유럽 지역 영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폴란드는 유럽 심장부에 위치해 중동부 유럽과 서유럽을 잇는 경제·물류 허브로 자리잡고 있고, 약 4천만명의 내수시장과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반으로 투자 친화적 환경을 갖췄다고 평가된다. 향후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의 전초기지로도 부상하고 있어, 하나은행의 강점인 외국환 및 리테일, 기업금융 등의 다각적인 금융 서비스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브로츠와프에는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2차전지 관련 한국 기업이 대거 입주해 있고, 체코·독일 국경과 인접해 물류 인프라가 뛰어나며, 카토비체 인근 자동차 부품 생산 기지와
추석 맞이 무료 세무상담·전통시장 장보기 나서 서대전지역세무사회(회장·김한수)는 지난 19일 한민시장에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찾아가는 마을세무사'는 한국세무사회, 7개 지방세무사회, 지역세무사회 등이 전통시장을 방문해 지역 주민과 시장상인들에게 무료 세무상담 제공, 장보기 등을 실시하는 행사다. 올해는 소상공인 응원·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서대전지역세무사회는 이날 추석명절을 맞아 무료 세무상담을 제공하고, 장바구니와 앞치마 등을 기부하며 소상공인을 응원했다. 이후 청소년사회복지시설 효광원 관계자, 아이들과 함께 상인, 한민시장 방문객에 장바구니를 나눠주고 장보기 행사를 같이 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또한 물품 기부로 세무사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한수 회장, 이순우 고문, 이현지 간사를 비롯해 예은서·남승걸 서구 마을세무사 가 참여했다. 김한수 회장은 "추석을 맞이해 서대전지역 마을세무사들과 함께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세무상담을 실시했다. 세무사들이 소상공인의 세무문제를 어루만지고 함께 하는 전문가집단으로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화수 등 유명 K-브랜드를 위조한 시가 약 8억원 상당 중국산 화장품 7천여점을 밀수하고 온라인에서 유통·판매한 전자상거래업체 대표가 세관에 적발됐다. 인천본부세관은 상표법, 관세법 및 화장품법 위반 혐의로 전자상거래업체 대표 50대 여성 A씨를 지난 8월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세관은 정품가 12만원인 국산 인기 화장품을 절반 이하의 가격인 5만원 상당으로 판매하는 등 온라인 판매 가격이 시중가격보다 지나치게 저렴한 점에 의구심을 품었다. 또한 구매자 후기에서 부작용, 가품 의심 등 불만이 다수 확인된 점을 토대로 불법 수입품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 매입경로와 수출입실적 등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A씨가 중국산 위조 화장품을 국내로 들여와 판매한 사실을 적발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소비자가 위조품으로 의심하지 않도록 온라인 판매 화면에서 수입 관련된 정보를 일체 삭제하고, ‘주문이 밀려 출고 및 배송이 늦어지고 있다’고 안내하며 국내 배송인 것처럼 위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A씨는 수입 신고할 때 제3자 명의를 도용해 세관 적발을 피하려 했으며, 국내 정품 매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으로 가장하기 위해 대형 오픈마켓을 통해 소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