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소득 증가율 3년새 반토막 물가상승률 대비 0.8% 마이너스 국민 근로소득 증가율은 3년새 반토막나며 크게 둔화된 반면, 소비자물가는 크게 오르며 실질소득이 2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근로소득 증가율 대비 물가상승률과의 격차는 최근 10년새 가장 큰 마이너스 격차를 보였다. 반면 근로소득자의 세부담 감소효과는 최상위 소득자에 더욱 크게 돌아갔다. 임광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30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근로소득 천분위 자료에 따르면, 2023년(귀속연도) 1인당 평균 근로소득(총급여 기준)은 4천332만원으로 1년 전보다 2.8% 증가했다. 이는 2021년 5.1%, 2022년 4.7%에 비해 대폭 줄어든 수치다. 1인당 평균 근로소득 증가율이 둔화된 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고공행진했다. 2023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6%로, 근로소득과 물가와의 상승률 격차는 최근 10년새 가장 큰 마이너스 격차를 기록했다. 이는 근로소득자의 실질소득과 구매력이 대폭 하락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지난해 근로소득자의 전체 세부담은 감소했다. 다만 중위소득자보다 최상위 소득자의 세부담 감소폭이 더욱 크게 나타났다. 국회와 정부는 2022년 서민·중산층
경제정책·조세정책·국제금융·공공재정 분과 활동 2월10일까지 '청년DB' 누리집에서 신청해야 기획재정부가 경제정책에 미래세대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2030 자문단’을 모집한다. 기재부는 2022년 11월 정부부처 중 최초로 2030 자문단을 모집한 이래, 청년의 시각에서 정책을 제안·자문하고 여론을 전달하는 청년 소통 창구로 자문단을 운영해 왔다. 지난해 활동한 2024년 자문단은 상·하반기 정책 제안 발표회를 통해 일자리, 주거·자산, 경제교육, 청년친화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정책을 제안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제안은 사회이동성 개선방안, 작년 하반기 및 올해 경제정책방향 등에 반영됐다. 2025년도 자문단은 경제정책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진 만 19∼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1월31일부터 2월10일까지 ‘청년DB’ 누리집(https://www.2030db.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심사 과정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로 이뤄지며, 거시·실물경제, 세제, 국가재정 등 관련 분야에 대한 이해도와 경험, 전문성 등을 고려해 20명 내외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2025년도 자문단은 3
2023년 기준 2만4천797명…수입금액 1조7천861억원 신고 국세청, 유튜버 세무조사 최근 5년간 총 67건 실시 정일영 의원 "편법적 탈세 방지 위해 고강도 세무조사 필요" 유튜버·인터넷 방송 진행자(BJ) 등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수입 신고한 사업자들의 연간 총수입이 1조7천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7일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수입을 신고한 인원은 2만4천797명으로 총 1조7천861억원을 신고했다. 신고인원은 2019년 1천327명에서 2020년 9천449명으로 급증한 이후 2021년 1만6천294명, 2022년 1만9천290명 등으로 늘다가 지난해 2만5천명에 육박했다. 지난 5년 사이 1인 미디어 창작자 수가 약 19배 증가한 셈이다. 총수입액은 2019년 1천11억원에서 2020년 5천339억원, 2021년 1조83억원, 2022년 1조4천537억원, 2023년 1조7천861억원으로 꾸준히 증가세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유튜브 등 온라인 영상 플랫폼 시장이 확대되고 유튜버 등 1인 미디어 창작자가 증가하면서 이들의 총수입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1인 미디어 창작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2025년도 원·달러 시장 선도은행으로 국민은행, 농협은행, 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는 농협은행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신규로 선정되고, 지난해 선도은행 중 제이피모간체이스은행과 크레디아그리콜은행이 제외됐다. 원·달러 시장 선도은행은 재무건전성, 신용도 등이 양호한 외국환은행 중에서 원/달러 현물환・외환스왑 거래실적이 우수한 기관을 1년 단위로 선정하며, 선정시 외환건전성부담금을 최대 60%까지 감면한다. 외환당국은 연장시간대에 일정 수준 이상의 유동성을 안정적・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선도은행의 활발한 거래와 시장조성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보고 작년 8월 외환건전성협의회에서 결정한 이후 후속조치로 선도은행 선정 기준을 변경 적용했다. 이에 따라 올해 선도은행 선정을 위한 거래실적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시간대별로 가중치를 차등 적용해 평가했으며, 18:00~22:00에 체결된 거래에는 09:00~18:00 거래의 2배, 22:00~02:00에 체결된 거래에는 3배의 가중치를 적용함으로써 은행들이 야간시간대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했다. 아울러 외환당국은
일선 세관들이 설 연휴를 맞아 원활한 통관 흐름 및 빈틈없는 관세국경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나눔문화 확산에 나섰다. 세관들은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사회복지시설에 성금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사랑나눔 행사를 연이어 펼쳤다. □인천공항세관, 원활한 통관 흐름·위해물품 반입 철저 차단 김종호 인천공항본부세관장은 24일 설 명절을 앞두고 인천공항 수출입통관청사와 특송물류센터, 여객터미널의 통관 현장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세관장은 "6일간의 긴 연휴 기간에 긴급을 요하는 원자재 등의 화물 수출입과 많은 해외여행객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신속하고 원활한 관세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력 배치와 전산·장비 점검 및 운용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마약류와 같은 불법∙위해물품 밀반입 차단에 빈틈이 없도록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당부하고 "관세 국경 지킴이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 해달라"고 설 연휴 묵묵히 현장을 지키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김 세관장은 지난 21일에는 영종도 소재 디차힐 등 복지시설 4곳에 생필품과 성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와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R&D 세액공제 조세지출 규모 급증 조세硏 "우대기술 범위 제한해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높은 R&D(연구개발) 세액공제율을 적용하는 신성장·원천기술 및 국가전략기술 비대화를 경계하며, 범위 제한과 국세청의 오·남용 방지를 위한 검증 강화를 주문했다. 김빛마로 연구위원은 24일 재정포럼 2025년 1월호에 실린 '우리나라 R&D 조세지원 현황 및 개선 방향: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를 중심으로'에서 정부 재정의 효율적 운영의 관점에서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제도의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는 기업 활용도가 가장 큰 연구개발 관련 조세지원제도다. 조세지출예산서에 따르면 2023년 실적 기준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지출액은 4조6천302억원으로, 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총 조세지출액(5조643억원) 가운데 91.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올해도 80% 이상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적인 R&D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지원하는 우대 기술(신성장·원천기술 및 국가전략기술)의 범위는 제도 도입 이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반면 기술 상용화, 지원 필요성 감소 등의 이유로 우대
작년 4분기 성장률 0.1% 그쳐 한은, 올해 성장률 0.2%p 하락 추정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한국 경제의 경제적 손실이 7조3천억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4분기 정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1%에 그친 데다, 올해 성장률도 내수 부진으로 0.2% 포인트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안도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 결과를 분석한 결과, 소비·투자를 합한 내수 증가율은 0.7%에 그쳤다. 지난해 성장률(2%)의 3분의 1 수준이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9년(△1.9%p)과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한 2020년(△1.2%p) 이후 최악의 내수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1월 4분기 성장률을 0.5%(전년 대비 1.7%)로 전망했다. 하지만 실제 4분기 성장률은 전기 대비 0.1%, 전년 대비 1.2%로 전망치에 크게 못 미쳤다. 연간 GDP는 2천289조원으로, 한국은행의 전망치(2천292조원)와 비교해 2조6천983억원 차이를 보였다. 올해 성장률도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제심리 위축의 영향으로 0.2% 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추산된
부산한일친선협회(회장‧최용석)는 지난 23일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카프리룸에서 2025년 신년회를 개최하고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일친선협회 중앙회 김태환 회장을 비롯한 양국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최용석 회장은 신년사에서 “2024년은 부산한일친선협회가 민간 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연 의미 있는 한해였다”며 “특히 교토일한친선협회와의 자매결연 체결은 양 도시의 역사적·문화적 유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부산한일친선협회는 지난해 교토일한친선협회와 8번째 자매결연을 체결하며 주요 성과를 거뒀다. 교토와의 협력을 통해 전통문화는 물론 산업·경제 분야까지 아우르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으며 부산지구청년회의소와 MOU 체결 및 청년교류위원회 발족으로 젊은 세대의 상호 이해와 교류 증진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최용석 회장은 2025년 핵심 사업으로 △청년 교류 프로그램 확대 △문화 예술 분야 협력 강화 △경제 교류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청년 교류 프로그램은 기존의 단순 방문 형태를 넘어 장기 인턴십과 스타트업 협력 등으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문화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김명진)는 설 명절을 맞아 23일 인천 부평역 광장에서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중앙회 '사랑의 빨간 밥차'를 찾아 어려운 어르신에게 따뜻한 한끼를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랑의 빨간 밥차'는 서울역과 인천지역 및 전북지회, 천안 일대와 전국의 지부 114개 장소에서 연간 30만여명의 소외계층들에게 무료급식을 지원하는 밥차로,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중앙회가 운영하고 있다. 인천지방회 임직원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약 4시간에 걸쳐 부평역 '사랑의 빨간 밥차'를 찾은 홀몸 어르신, 노숙인 등 소외계층 약 300여명을 위해 천막 및 식사 테이블 설치, 배식과 뒷정리까지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사랑의 빨간밥차에서 식사를 마친 홀몸 어르신은 "없는 사람들에게는 한끼를 해결하는 것도 큰 일인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셔서 따뜻한 식사를 대접해 주니 마음에 봄이 온 것처럼 따뜻해졌다"며 감사해 했다. 인천지방세무사회는 이날 어려운 이웃들이 설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곳에 써달라"며 회원들의 정성을 담은 후원금 200만원도 전달했다. 김명진 인천회장은 후원금 전달 자리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천세관, '1월의 인천세관인'에 김혜령 주무관 선정 글로벌 완성차 업체 등의 관행적 저가수입을 적발해 46억원을 추징한 김혜령 주무관이 '1월의 인천세관인'에 선정됐다. 인천본부세관(세관장·주시경)은 '1월의 인천세관인'에 김혜령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김혜령 주무관은 다국적 기업이 수입하는 非ACVA(과세가격사전심사) 물품의 관행적 저가신고를 적발해 합리적 과세방안을 도출하고 46억원의 세수를 확보하는 등 성실납세 환경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1월의 인천세관인으로 선정됐다. 업무별 유공자로는 우선 통관검사분야 유공자에 이성연·최은우 주무관이 선정됐다. 이 주무관과 최 주문관은 인천항을 통해 반입되는 농산물의 초과반입 차단을 위해 중량측정기를 설치하고 효율적 운영방안을 마련했다. 조사분야 유공자는 중국산 농산물 27톤을 반려동물용품으로 품명을 위장해 밀수입 후 유통시킨 일당을 검거한 이현상 주무관이 뽑혔다. 인천세관은 앞으로도 관세행정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기관 발전에 기여한 직원을 발굴해 포상할 예정이다.
판독영상·화물정보 통합관리 X-레이 시스템 구축 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장·김종호)은 2025년 '1월의 인천공항세관인'에 박세용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박세용 주무관은 그간 특송창고에서 별도 관리하던 X-레이 판독영상과 화물정보를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정보분석 활용범위를 확대하고, 검사자가 사전 판독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하여 검사 선별 정밀도와 검사 효율성을 제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각 업무 분야별 유공자도 선정했다. 여행자통관분야에는 전국 세관 최초로 입국장에 집중검사실을 설치하고 첨단 검사 장비를 도입해 마약류 검사 환경 개선에 기여한 장현규 주무관이 선정됐다. 조사분야 유공자는 이수현 주무관이다. 이 주무관은 세관에 신고없이 밀수입하거나 저가신고를 통한 관세포탈로 시가 40억원 상당 명품가방 등을 국내로 반입한 구매대행업자를 검거하는데 기여했다. 마약단속분야에는 철저한 정보분석과 정밀검사로 MDMA, 케타민 등 마약류 총 10건, 약 22kg를 적발하는 데 기여한 정예진 주무관을 선정했다. 1월의 업무우수자는 이지희·노유나 주무관이 선정됐다. 이지희 주무관은 체화화물 정보와 화물 형상에 착안해 브로마졸람 약 3kg를 적발했다. 노
대전지방국세청(청장·양동훈)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전통시장 활성화와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전통시장 장보기와 사회복지시설 위문에 나섰다. 양동훈 청장은 23일 대전 서구 한민시장을 직원 90여명과 함께 방문해 차례용품과 생활용품 등을 구입했다. 이후 시장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명절을 앞둔 시장 경기를 살폈다. 이틀 전인 지난 21일에는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한 위문품을 중리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관내 5개의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는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양동훈 청장은 "계속되는 경기불황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매 분기 직원들과 함께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꾸준한 소통을 이어가며 직접 도움이 되는 세정지원을 하겠다"며 "설 명절을 맞아 우리 주위의 소외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는 따뜻한 명절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청은 매년 명절 때마다 관내 전 세무서가 동참해 복지시설을 위문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도 관내 취약계층에 연탄을 지원하고 어려운 환경에 있는 고등학생 2
서울세관, '1월의 으뜸이'에 이진순 주무관 선정 다국적기업이 고가 수입명품을 저가로 수입신고한 사실을 입증해 2천2억원의 세수를 확보하는데 기여한 이진순 주무관이 서울세관 '1월의 으뜸이' 영예를 안았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고석진)은 23일 청사 대강당에서 이진순 주무관을 2025년 '1월의 으뜸이'로 선정·시상했다. 이 주무관은 고가 수입명품의 본지사 손익자료, 국내 판매가와 수입 신고가의 상관관계 등을 면밀히 분석해 다국적기업이 저가로 수입신고한 사실을 입증하고, 2천2억원의 세수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세관은 이날 '1월 업무 분야별 으뜸이'도 선정해 함께 시상했다. 일반행정분야 으뜸이에는 ‘FTA 원산지증명서 발급심사 매뉴얼’을 제작·배포해 원산지증명서의 신뢰도를 높이고 수출기업을 지원한 이영희 주무관이 선정됐다. 심사분야 으뜸이에는 재산은닉 수단인 가상자산에 대한 체납관리 체계를 정립하고, 체납자 80명의 가상자산을 압류·징수한 이보람 주무관이 선정됐다. 조사분야 으뜸이에는 온라인·무인 형태의 비대면 환전영업자를 대상으로 외환검사를 기획해 다수의 법규 위반행위를 적발한 염재윤 주무관이 선정됐다. 권역내세관 으뜸이에는 원단 폐기물 2
조세심판원 "동일세대원 중복 적용, 취득세 중과는 잘못" 부모 집에서 같이 사는 30세 미만 미혼자녀가 주소만 조부모집으로 옮겨둔 상황에서 주택을 구입했다는 이유로 1세대3주택자로 취득세를 중과세한 것은 잘못이라는 심판결정이 내려졌다. 조세심판원이 23일 공개한 2024년 4분기 주요 심판결정에 따르면, 30세 미만 미혼자인 청구인 A씨는 부모와 함께 살며 생계를 같이 하고 있으나, 근무지에서 가까운 조부모의 주소로 불가피하게 주소지만 옮겨둔 상황에서 주택을 구입했다. 이후 과세관청은 A씨가 1세대 3주택자라며 취득세를 중과세율(8%)로 부과했다. 주민등록표상으로는 주택 1채를 보유한 조부모와 1세대를 구성하고 있고, 30세 미만의 미혼 자녀는 지방세법 규정에 따라 주택 1채를 보유한 부모와도 함께 1세대를 구성한다는 이유다. 지방세법 제13조의2는 1세대 3주택자의 주택유상거래에 대해 취득세를 중과세율로 적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지방세법 시행령 제28조의3은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기재돼 있는 가족을 세대 기준으로 삼고,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기재돼 있지 않더라도 30세 미만의 미혼 자녀는 부모와 1세대로 간주하고 있다. 조세심판원은 “청구인을
조세심판원 "7년 부과제척기간 적용은 부당" 다세대주택을 분양하고 얻은 소득을 '사업소득'이 아닌 '양도소득'으로 오인해 양도소득세 예정신고만 했더라도, 이를 사업소득으로 과세하면서 무신고한 경우와 동일하게 취급해 7년의 부과제척기간을 적용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심판결정이 내려졌다. 조세심판원이 23일 공개한 2024년 4분기 주요 심판결정에 따르면, 청구인 A씨는 다세대주택을 신축・분양한 후, 그 소득을 양도소득으로 보아 2017년 귀속 양도소득세 예정신고를 했다. 예정신고 기한은 경과했으나 확정신고기한은 경과하기 전이었다. 과세관청은 주택신축판매업을 영위하는 청구인이 다세대주택 신축분양에 따른 사업소득을 양도소득으로 잘못 예정신고했고, 이후 양도소득세 확정신고도 하지 않은 이상 '무신고'로 보아 부과제척기간 7년을 적용해 2017년 귀속 사업소득에 대해 다시 과세했다. 그러나 A씨는 세율 등을 고려하면 양도소득세 확정신고 의무가 없는 경우에 해당하므로 설령 이를 사업소득으로 다시 과세한다 할지라도 7년의 부과제척기간이 적용되는 '무신고'한 경우로 볼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국세기본법 제26조의2는 국세의 부과제척기간을 5년으로 규정하며 예외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