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 주권에 부합하는 경정청구제도의 운용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 토론의 장이 열린다. 19일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김영식)는 내달 9일 오후 2시 (사)한국납세자연합회와 공동으로 2021 조세정책 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납세자 권익 제고를 위한 국세·지방세 경정청구제도 운용 방향’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심포지엄은 국세 및 지방세 관련 경정청구권 부인 사례 검토 및 제도 운용실태를 분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발제는 박훈 서울시립대 교수(한국지방세학회장)와 윤성만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문진주 부산외국어대 교수가 맡는다. 이어 강석규 회계사(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를 좌장으로 토론에 유성욱 대법원 재판연구관, 이동건 삼일회계법인 전무, 임동원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하종목 행정안전부 지방세정책과장, 황인웅 기획재정부 조세법령운용과장 등이 참여한다. 회계사회는 “경정청구권은 조세법률주의와 재산권을 보장하는 헌법정신에 따라 법률상 명문규정 존부에 관계없이 당연히 인정되나 제도적, 실무적 제한으로 납세자의 경정청구권이 원천적으로 인정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이에 보다 폭 넓은 경정청구권의 인정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에쓰-오일이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상생 협력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에쓰-오일은 지난 18일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인 동광화학과 탄산 사업협력 MOU를 맺고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에쓰-오일은 연간 10만톤의 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에쓰-오일이 울산공장 수소제조공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가 포함된 부생가스를 공급하면, 동광화학은 탄소포집 기술로 이를 정제해 산업·식품용 액화탄산과 드라이아이스를 생산한다. 앞서 에쓰-오일은 지난 2016년부터 울산공장에 인접한 동광화학에 파이프라인을 연결해 원료인 부생가스를 공급해 왔다. 현재 연 10만톤 규모의 액화탄산을 협력 생산하는 동광화학은 이번 MOU를 통해 생산설비를 증설, 내년 말부터 생산량을 2배로 늘릴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중소기업의 생산설비 증설에 필요한 원료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성장을 지원하는 ESG 경영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일찍이 2000년대부터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구해온 에쓰-오일은 글로벌 탄소중립 강화 추세에 대응해 친환경 수소 생산(그린/블루수소) 등
장기간 마을세무사로 활동하며 영세사업자, 농어촌 주민 등 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운 주민들을 지원한 경기도 마을세무사 9인이 감사패를 받는다. 경기도는 지난 18일 경기도 마을세무사 제도 활성화에 기여한 세무사 9명에게 이달 중 유공 감사패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유공 대상자는 김선욱 세무사(화성시), 전세진 세무사(시흥시), 권구문 세무사(광명시), 배판호 세무사(오산시), 김재도 세무사(양주시), 박성현 세무사(구리시), 이경우 세무사(안성시), 임유민 세무사(동두천시), 이만희 세무사(가평군) 등 9명이다. 도는 마을세무사로 장기간 활동하면서 상담 실적이 우수하고 특별한 공적이 있는 세무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국 세무서를 비롯해 각 지자체는 영세사업자 등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납세자를 위한 무료 세무상담 지원제도로 마을세무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마을세무사 제도를 운영한 경기도의 경우 현재 수원시 등 31개 시군에 210명의 세무사가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작년에는 1만4천648건에 달하는 상담을 제공했다. 도는 “재능기부를 통해 마을세무사 제도 운영에 기여하고 도정 발전에 헌신한 마을세무사의 사기를 진작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18일 회관 개소식 개최 이금주 인천회장 "세무사 권익 신장, 납세자 권익 보호에 최선" 원경희 세무사회장 "인천회원 위상 제고를 위한 보금자리"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 이금주)가 회원들의 염원이었던 인천 계양구 회관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개소식을 치렀다. 18일 인천지방세무사회는 오후 2시 계산동 회관에서 야외 개소식을 갖고 현판 제막식 및 테이프 커팅식, 공로패 및 감사패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을 비롯해 본회 임원진과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이 참석했으며, 박광수 인천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과 김월웅 인천지방국세청 소득재산세과장, 구종본 북인천세무서장, 최경주 인천시 지방세 정책담당관, 김기원 인천시 세정팀장, 이종갑 인천시 세원관리팀장 등 60여명이 자리를 빛냈다. 앞서 인천세무사회는 지난달 24일 새 회관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서초동 임시 사무국에서 이전해 업무를 시작했다. 인천지방국세청 개청에 따라 지난 2019년 초대 인천지방세무사회장으로 취임한 이금주 회장과 집행부가 동분서주한 끝에 1년6개월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정식 회관이 마련됐다. 인천시 계양구 경명대로 1017번길 7번지에 위치
삼정KPMG가 18일 역삼동 본사에서 콜드트레인팩토리와 스마트 물류 확산과 물류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광석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부대표와 서용식 콜드트레인팩토리 대표 및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스마트 물류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물류의 전 과정을 효율화하는 것을 이른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스마트 물류센터 개발 및 운영플랫폼 구축 ▷스마트 물류 비즈니스모델 개발 ▷개발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 발굴 ▷물류산업 육성을 위한 법 제도 개선 등을 함께 추진한다.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의 부동산자문팀은 회계사, 감정평가사, 공인중개사, 전문 PM 및 컨설턴트 출신 등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물류센터 개발·매입·매각 자문, 부동산 개발전략 수립 및 컨설팅 자문, 재무타당성 검토 등 기업 부동산 및 수익형 부동산 매입·매각 등에 차별화된 전략을 제시한다. 콜드트레인팩토리는 다양한 산업분야에 접목된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등 첨단 시스템으로 스마트물류 개발을 선도하는 개발·PM 전문기업이다. 스마트 물류개발의 PM 및 사업타당성 분석, 물류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한 정보제공 등
FTA활용 수출기업이 반드시 거치는 원산지 증명 업무를 기업 ERP와 연계한다면 다량의 품목분류를 자동화하고 관련 증명서도 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이때 시스템 구축 비용을 정부가 중소·중견기업 1곳당 최대 4천만원까지 지원하는 컨설팅 사업이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달 19일까지 2021년 FTA원산지관리시스템 종합컨설팅 대상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중소중견기업의 FTA원산지 판정·증명·관리 등 정보화 지원을 위해 추진되는 해당 사업은 ERP 시스템을 운용하는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원산지 증명·관리 통합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통합시스템을 구축하면 원산지 증명 관련 자료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수출 협력업체 자료와 연계할 수 있어 유용하다. 지난 2018년부터 실시된 지원사업은 올해는 사업규모를 작년보다 확대해 수출기업군 230여개에 대해 업체 1곳당 최대 4천만원(설치형 기준, 서비스형 최대 3천만원)을 지원한다. 수출기업이 선정되면 협력업체도 자동으로 지원대상이 된다. 설치형은 기업이 보유한 서버를 활용해 기업 내부 ERP와 원산지관리시스템을 연계하며, 서비스형은 KTNET이 운영 중인 공용서버를 활용해 인터넷으로 기업 ERP와 서비
IT전문기업 (주)아이티로그인 대표이사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주)아이티로그인은 공공기관 조달분야에 특화된 강점을 갖춘 IT 전문기업이다. 정보보안·네트워크 전문기업으로 출발해 현재 시스코(Cisco), 3M, (주)에브리존, 타거스 등 국내외 유수 브랜드의 총판을 맡고 있다. 어느덧 파트너사 900곳과 신례관계를 구축한 비결에 대해 김태현 (주)아이티로그인 대표이사는 ‘정도(正道) 경영’을 꼽았다. 늦더라도 순리에 따라 바른 길을 걸어온 결과가 지금의 위치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김태현 대표이사는 정부 주요부처와 협업하며 ‘약속’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깊이 인식하게 됐다. 성실한 납세의식은 말할 것도 없다. 지난해 국세청 모범납세자 표창을 받고 올해 납세자의날 용산세무서 일일명예서장으로 위촉된 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17일 오전 용산구 청진빌딩 4층에 위치한 (주)아이티로그인 사옥에서 김태현 대표이사를 만났다. 3대째 사업가를 배출해낸 집안에서 자란 김 대표이사가 걸어온 ‘바른 길’의 가치와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주)아이티로그인을 설립한 배경은? “아버지가 사업을 하시는 모습을 보며 어릴 때부터 ‘저렇게 사업을 하면
전국 곳곳을 누비는 롯데칠성음료 배송트럭 400여대에 실종 아동을 찾기 위한 ‘그린리본 캠페인’ 안내판이 부착된다. 롯데칠성음료는 18일 ‘아동권리보장원 실종아동전문센터’와 함께 진행하는 그린리본 캠페인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린리본 캠페인은 작년부터 롯데칠성음료 전국 지점 60곳의 3.5톤 음료 배송영업차량을 통해 전개되고 있다. 차량 후미에 실종아동 소개 안내판을 부착해 실종아동을 찾는 데 힘을 보탠다. 롯데칠성음료는 "자신의 운행차량에도 안내판을 적용해 달라"는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참여 차량을 기존 200여대에서 400여대 전 차량으로 확대했다. 그간 영업현장에서는 차량을 운행하는 직원들이 직접 사회공헌에 참여할 수 있어 반응이 좋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캠페인 안내판에는 실종 아동의 이름, 사진, 나이 등 상세 정보와 제보 전화번호가 적혀 있다. 그린리본 디자인은 실종 아동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라는 희망의 상징을 표현했다. 이번에 새로 제작된 안내판은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안내판의 크기와 글씨를 더욱 키워 멀리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영업차량이 큰 길부터 작은 골목까지 곳곳을 다니는 점에 착안해 영업지
내달 4일 개청하는 동화성세무서와 남부천세무서가 납세자를 위한 기본 정보를 안내했다. 동수원세무서(서장 한인철)는 지난 15일 동화성세무서가 이달 29일부터 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969-1 MK타워에 자리할 동화성세무서는 동탄1~8동, 진안동, 반월동, 기배동, 화산동, 병점1.2동, 정남면, 오산시 전역을 관할한다. 3층에 민원봉사실, 국세신고안내센터, 납세자보호담당관실이 위치하고 4층에는 소득세과, 부가가치세과. 9~10층에 체납징세과. 조사과, 재산법인세과, 11층에 운영지원팀이 근무한다. 대표전화는 031-934-6200이다. 대중교통(버스)을 이용하면 롯데캐슬.포스코더샵(170m), 동탄역(214m), 린스트라우스 한화(217m) 정류장이 가깝고, 고속철도 동탄역에서는 도보로 5분 거리다. 남부천세무서는 경기도 부천시 중 계수동, 괴안동, 범박동, 소사동, 소사본동, 송내동, 심곡본동, 역곡동, 옥길동, 원미동, 춘의동, 심곡동을 관할한다. 괴안동에 위치할 남부천세무서도 업무개시일은 오는 29일부터다. 대표전화는 032-459-7200이다. 남부천세무서는 정확한 위치를 오는 22일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헌재 의견 듣고 처리" 가닥 21대 국회에서 기재위 벽을 넘지 못해 입법공백 상태인 세무사법 개정안 논의가 이달 조세소위에서도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국회 기재위는 16일 오후 2시 본관 430호실에서 조세소위를 개최해 세무사법 개정안을 논의했다. 조세소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변호사에게 허용할 세무대리업무의 범위를 규정한 세무사법 개정안으로 양경숙·양정숙·전주혜 의원이 각각 발의한 3개 의원안과 정부안을 놓고 토의했다. 개정안과 관련해 세무사·변호사계가 첨예한 의견 대립을 보이는 만큼 토론에 앞서 전문가 발제로 로스쿨 교수 4명의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약 3시간에 걸친 토론 끝에 조세소위 의원들은 시안을 작성해 헌법재판소의 의견을 듣기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기한을 정해 내달 15일까지 헌재 답변이 오지 않더라도 4월 임시국회에서는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조세소위 관계자는 “헌재 판결문에 대해 구체적인 뜻을 질의하자는 취지로 보인다”고 전했다.
양경숙·김승원 의원, 체육시설 설치·이용법 개정안 대표발의 운영실태 검사 근거 신설, 자료 미제출·허위제출시 영업정지·등록취소 세금혜택을 받는 대중골프장의 편법 운영 단속을 위한 입법 개선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경숙 의원과 김승원 의원은 16일 대중골프장 편법 운영에 대한 제도개선 방안을 담은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 2건을 각각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두 의원이 대표발의한 2개 법안에는 ▷체육시설 이용 회원의 요건 구체화 ▷시·도지사에게 시정명령 권한 부여 ▷체육시설업의 회원 운영에 대한 정보공개 의무, 검사 실시 근거 ▷자료 미제출 또는 허위 제출, 관계 공무원의 출입·검사 거부·방해 행위에 대해 영업정지, 등록취소 처벌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를 통해 대중골프장 사업자의 회원 및 유사회원 모집 방식 운영 유인을 차단하고, 관리감독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된 대중골프장은 사실상 회원제로 운영하면서 일반세율을 적용받는 점이 문제가 됐다. 정부의 골프산업 활성화 취지와 달리 대중제 전환 후에도 특정이용자에게 우선이용권을 제공하거나 높은 입장료를 유지하는 등 제도를 악용했다는 지적이다. 이렇게 편법
한국조세재정연구원(KIPF)이 제14대 원장 후보자를 모집한다.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원은 16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신임 원장을 초빙한다고 공고했다. 지원자격은 연구기관의 경영혁신을 적극 추진할 수 있는 사람으로 해당 연구분야에 관한 식견과 덕망, 조직경영에 대한 경륜과 식견, 국제감각과 미래지향적 비전을 갖춘 자다. 공무원 결격사유도 해당되지 않아야 한다. 원장 임기는 3년이며, 재임 기간 중 겸직은 할 수 없다. 서류제출은 오는 25일 오후 5시까지 제출서류 도착분으로 제한한다. 한편, 지난 2018년 선임된 김유찬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의 임기는 다음달 25일까지다.
세무사계 최대 이슈 중 하나인 온라인 세무업무 중개·대행과 관련해 결국 한국세무사고시회가 행동에 나선다. 16일 세무사계에 따르면, 최대 임의단체인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이창식)는 최근 시장이 급속히 커진 온라인 세무플랫폼과 관련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세무사고시회는 지난달 온라인 세무플랫폼 대응을 위한 TF를 꾸렸으며, 모 세무대행업체에 대해 현재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세무사들은 온라인 세무플랫폼과 관련 “세무사법에 따라 세무대리는 자격을 갖춘 세무사만 할 수 있는데, 일부 중개업체들이 대행이라는 관점으로 홍보를 벌이고 있다”며 “심지어 신고대리를 한다는 표현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세무사법 제20조는 세무사 등록을 하지 않은 경우 세무대리를 할 수 없고, 세무사 명칭 사용도 금지하고 있다. 또한 세무대리 업무를 취급한다는 뜻을 표시하거나 광고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고시회 측은 세무사법 위반 외에도 다른 법적 문제의 소지가 없는지 사례를 수집해 법무법인의 검토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당장 영세한 세무사들이 피해를 볼 수 있는 만큼 늦어도 내달까지는 고소장 제출을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고시회는 이와 함께 온라인 대행업체
사업자 관리감독에 필요한 사업자등록, 휴·폐업에 대한 정보를 정부 기관과 지자체가 공유하는 국세정보로 규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5일 부가가치세법상 사업자의 사업자등록, 휴·폐업에 과한 정보를 자료제공 가능한 국세정보로 규정하는 내용을 담은 국세기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법은 납세자가 납세의무를 위해 제출한 자료나 국세청이 업무상 취득한 자료 등을 타인에게 제공·누설하는 것을 규제하는 비밀 유지 조항을 두고 있다. 단, 국가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이 조세, 과징금 부과·징수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 해당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 개정안은 납세자의 과세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사유에 사업자 관리감독을 위해 부가세법 제8조에 따른 사업자등록에 관한 자료를 요구하는 경우를 추가했다. 양 의원은 “사업자등록, 휴·폐업에 관한 정보는 사업자 관리감독을 위해 꼭 필요한 자료”라며 “사업자등록 상황을 주기적으로 조회·관리해야 할 필요성도 있다”고 발의 배경을 밝혔다.
'화이트데이' 장미꽃 선물…직원 독려·화훼농가 지원 일석이조 3월3일 ‘납세자의 날’ 뿐 아니라 3월8일(여성의날), 3월15일(화이트데이)가 이어지는 3월은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좋은 달이다. 바쁜 일과로 돌아가는 일선 현장에서도 화이트데이를 맞아 직원들에게 꽃을 선사하는 훈훈한 광경이 펼쳐졌다. 금천세무서(서장 이진우)는 지난 12일 금천세무서 여성 직원들에게 장미꽃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관내 소상공인으로부터 구매한 장미꽃을 활용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을 지원한다는 값진 의미를 더했다. 장기간의 거리두기로 지친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고 마음을 위로하는 효과도 컸다. 이진우 서장은 “장미꽃처럼 화사한 날이 되기를 바란다”며 민원실은 물론, 다과회에 참석한 여성 직원들에게 장미꽃을 전달했다. 꽃다발을 받은 직원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었다. 동료들에게 꽃을 나눠주기도 하고, “꽃을 처음 받아본다”며 기뻐한 경우도 있었다고 전해진다. 관리자들도 각 과 소속 직원들에게 꽃을 전달하며 즐거운 사무실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 서장은 “사탕, 초콜릿보다는 화훼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꽃을 선물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힘들어도 마음만은 즐겁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