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장교육에서 비대면 온라인으로 전환 학생 흥미 유도하기 위해 애니메이션 제작해 일선 고교에 배포 23일부터 협회 홈페이지 공개…누구나 무료 다운받아 활용 가능 처음부터 올바른 음주습관을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능이 끝난 해방감으로 자칫 잘못된 음주를 할 수 있는 고3 학생들을 위한 건전음주 프로그램이 나왔다. 지난 5년간 음주 관련 현장교육과 체험학습을 통해 건전음주문화를 이끌어 온 한국주류산업협회가 제작한 것으로, 건전음주교육 프로그램으로는 국내에서 유일하다. 한국주류산업협회(협회장·이용우)가 그 주인공으로, 매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건전음주교육을 실시해 왔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는 건전음주교육 프로그램이 조금 달라졌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하는데, 이를 위해 ‘슬기로운 음주생활’이라는 애니메이션을 자체 제작해 일선 고등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비대면 교육으로 이뤄지는 만큼 학생들의 흥미를 끌기 위해 애니메이션을 활용했다. '슬기로운 음주생활'은 술의 기원과 역사, 음주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 술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는 내용 등으로
제8회 공익재단 지원금 전달식…50개 단체·개인 169명 대상 원경희 세무사회장 “재난 복구·인도적 구호활동으로 사회공헌 영역 확장 노력” 정구정 재단 이사장 “어렵더라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길” 한국세무사회(회장·원경희)는 22일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에서 2020년도 제8회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현장 참석인원을 최소한으로 제한하고 간소하게 개최된 이날 진행식에서 세무사회는 지난 12일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이사회에서 최종 선정한 50개 단체와 개인 169명 등 219명에 지원금 1억9천300만원을 전달했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사회 소외계층이 더욱 가중됐을 것”이라며 “세무사회와 공익재단의 활동이 작게나마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는 희망으로 다가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원 회장은 “앞으로도 한국세무사회와 공익재단은 한부모 가정, 장애인,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의 생계, 주거, 의료, 출산 등 생활비와 장학금 지원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재해와 재난 복구, 인도적 차원의 구호활동으로 영역을 확대할 준비도 하고 있다”고 강
삼일회계법인은 용산 내 민관학 연합체로 결성한 ‘용산 드래곤즈’가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원정대 시즌3’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용산 드래곤즈에는 삼일회계법인을 비롯해 숙명여대, 아모레퍼시픽, 오리온재단, 코레일네트웍스, CJ CGV, HDC신라면세점, HDC현대산업개발, 용산구 자원봉사센터 등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산타 원정대는 용산 드래곤즈 참여 회원사의 임직원들이 매년 말 지역 어린이들에게 선물과 응원을 전하는 봉사활동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봉사자들만 참가했으며, 개별 선물포장한 생활용품과 학용품, 과자류 등을 10개 아동시설, 총 23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삼일회계법인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지 못했지만,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만은 충분히 전달되길 바란다”며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민관학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출범한 ‘용산 드래곤즈’는 게릴라 가드닝, 미스터리 나눔버스, 플라스틱 컵 쓰레기 올림픽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사전학점 이수과목에 IT과목 추가…경영학·경제원론은 배점 축소 상법은 기업법으로 개편, 재무회계과목 중급·고급회계로 분리 시험 개편은 2025년부터, 실무연수는 2022년부터 시행 추진 이르면 2025년부터 공인회계사 시험의 사전학점이수 과목에 정보기술(IT) 과목이 추가된다. 1차 시험의 회계학 시험시간이 10분 늘고, 경영학·경제원론은 배점 축소, 상법은 기업법으로 개편된다. 2차 시험의 재무회계 과목은 중급·고급회계를 분리해 각각 2시간, 1시간씩 치르고, 세법에서 주관식 문제가 출제된다. 1·2차 공통으로 출제범위 사전 예고제를 시행하며, 시험 합격 후 이수해야 하는 실무연수 과정에서도 IT 관련 과목의 비중이 확대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21일 공인회계사 자격제도심의위원회 회의를 갖고 공인회계사 시험 및 실무수습교육 과정의 제도 개선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제도 개선은 IT 발전 등 회계환경의 변화, 실무 연관성 등을 고려해 추진된다. 금융위, 금감원, 한공회, 회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실무작업반이 지난 5월부터 6차례의 회의를 거쳐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시험은 1차 상대평가, 2차 부분합격제·절대평가 방식의 큰 틀은 유지하면서 시험과목과
법인이 사업 입찰 계약, 대금 수령이나 대출 신청시 자주 활용하는 국세 관련 증명서 6종에 대한 일괄 신청 서비스가 제공된다. 행정안전부(장관·진영)는 법인이 국세 관련 6종의 증명서를 정부24에서 한 번에 신청·발급받을 수 있는 ‘법인 제증명 일괄 신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일괄 신청이 가능한 증명서 6종은 납세증명(국세완납증명), 납부내역증명(납세사실증명),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 사업자등록증명, 폐업사실증명, 휴업사실증명 등이다. 그간 증명서 서비스를 일일이 검색해 신청하고, 법인명, 사업자등록번호, 용도 등 동일한 정보를 반복해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했다. 현재 정부24 서비스에 가입해 이용하는 법인회원은 약 54만개, 납세증명 등 6종의 국세 관련 증명서 이용건수는 연간 약 150만건(지난해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한창섭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앞으로도 서비스 개선에 대한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적극 반영함으로써 서비스 품질 제고 및 이용 편의를 지속적으로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상의, 신속확인⋅적극행정 해결사례 33건 발표 AI 심전도 측정 안마의자, 무인 로봇선박을 이용한 하천쓰레기 수거 등 일반음식점 내에서 자동판매기를 통한 주류판매가 전면 허용됐다. 주류 제조장 내 맥주 부산물 등을 활용한 음식 생산도 허용된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박용만) 샌드박스 지원센터는 신속확인·적극행정을 통해 해결된 사업사례 33건을 지난 20일 발표했다. 신속확인은 사업모델에 대해 정부가 30일 내로 규제 여부를 회신해 주는 제도다. 확인을 거쳐 걸리는 규제가 없다면 시장 출시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AI 심전도 측정 안마의자, 무인 로봇선박을 이용한 하천쓰레기 수거, AI 아기돌보미·AI 리크루터 등 23개 사업자의 즉각적인 사업화가 가능해졌다. 국세청의 적극행정은 주류규제를 완화하는 데 힘이 쏠렸다. 샌드박스 승인 후 선제적인 법령개정에 나서는 한편, 부가조건은 커녕 시장확대를 먼저 제안하는 행보를 보였다. 현행 법은 자동판매기를 통한 주류 판매를 금지해 왔는데, 국세청은 지난 6월 신청된 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승인하고 “소상공인 영업장 내에서 실증 후 문제가 없다면 유·무인 편의점에서도 테스트해 보자”고 역제안했다. AI를 활용한 주류 자동판
스마트워크센터 운영, 연가 사용, 유연근무, 재택 교육 등 활용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1천명대를 넘어서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일선 세무서에서도 관서내 밀집도를 낮추고 방역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8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격상하면서 본청 및 지방청에서는 각 세무서에 방역 지침을 전달했다. 밀집도를 낮추기 위한 연가 적극 활용, 회식 자제, 스마트워크센터 운영 등이 현재 시행되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는 일선 세무서에서도 재택근무를 시도했으나, 국세청 내부 컴퓨터 전산시스템 접속, 문서자료 열람 등의 어려움으로 업무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 바 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일선 세무서의 사무실 밀집도를 평소보다 ‘3분의 2’ 수준으로 낮추라는 방침과 함께 업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연가, 시차 출근, 유연근무제 등을 적극 활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 세무서마다 설치된 스마트워크센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스마트워크센터는 직원들이 세무서 내 별도의 공실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다. 보통 10명 안팎의 인원이 일할 수 있는 규모로, 부서별로 순번을 정해 직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등 재난 대응을 위해 국가가 영업정지나 영업제한을 명령하는 경우 상가건물의 임대료를 감면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용혜인 의원(기본소득당)은 18일 재난으로 인한 영업정지·제한시 상가임대인에게 임대료 감면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국가와 지자체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재난의 예방‧대응 조치와 관련해 상가건물의 영업정지‧영업제한을 명령한 경우 상가건물의 임대인은 임대료의 일부 또는 전부를 감면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국가와 지자체가 임대인이 해당 상가건물을 담보로 자금을 융자한 경우 상환기한의 연기, 이자의 지원 등 금융지원과 소득세, 법인세 등 세액공제 지원을 할 수 있다는 내용도 명문화했다. 앞서 이동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소위 ‘임대료 멈춤법’과 비슷한 취지이나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이 아닌 재난안전법 개정을 통해 보다 강제력을 높였다. 소상공인연합회가 올해 8~9월 소상공인 3천4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영업자의 69.9%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장 부담 되는 비용이 ‘임대료’라고 호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용 의원은 “자영업자는 영업권
'카드 수납' 원칙…부득이한 경우만 현금납부 허용 내년부터 전국 128개 세무서에서 카드수납기를 활용한 무인수납창구를 전면 운영한다. 18일 국세청에 따르면, 내년 1월1일부터 일선 세무서의 세금수납 방식이 원칙적으로 신용카드 등을 통한 카드수납 방식으로 전환된다. 현재 세무서를 방문해 세금을 납부하려면 민원실 수납창구에서 현금으로 납부하거나 민원실 내 카드수납기를 이용하면 된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신용카드 등 카드수납을 원칙으로 하고, 부득이한 경우만 현금수납을 허용한다. 국세청은 그동안 세무서를 방문한 납세자들의 세금수납 방식을 분석한 결과, 현금수납 비율은 낮고 대부분 카드수납이나 온라인으로 이뤄지고 있어 이같이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납세자들은 세무서 카드수납기, 금융기관 및 CD/ATM기를 통한 현금납부, 인터넷·모바일을 통한 국세계좌 납부 등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국세를 납부하면 된다. 국세청은 카드수납 방식이 전면 운영되면 일선 세무서의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세무회계특성화대학 웅지세무대학교(총장·최광필)가 온·오프라인 교육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웅지세무대학교는 지난 15일 e-러닝 전문 업체인 형설이엠제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온·오프라인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재학생과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한 동영상 서비스 지원, 사업 발전을 위한 지원 네트워크 구축 등에 나선다. 형설이엠제이는 교육출판업체인 형설출판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형설출판그룹의 에듀테인먼트 전문계열사로, KBS미디어 평생교육센터와 원격평생교육시설 공동기관으로 등록돼 있다. 최광필 총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교육 역량을 통해 교육 개발, 교육 재능기부,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상호 협력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동행복권이 함께 운영하는 제13기 행복공감봉사단이 노숙인·소외아동·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겨울나기 용품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안일환 기재부 차관(복권위원장)과 가수 하니(복권홍보대사·행복공감봉사단장)는 노숙인 쉼터인 서울시립은평의마을을 찾아가 노숙인들을 위한 일상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아동복지시설인 명진들꽃사랑마을에 냉난방기, 서울 종로구의 무연고 독거노인에게 겨울이불도 후원했다. 지난 2008년 발족한 이래 52차례 봉사활동을 실시한 행복공감봉사단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올 겨울 봉사를 후원금 전달로 대체했다. 안 차관은 “겨울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김장·연탄배달 등의 봉사활동을 하곤 했는데 올해는 후원물품 전달에 그쳐 아쉽지만, 추운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복공감봉사단은 ‘행운의 복권, 공공의 감동’을 뜻하는 ‘행복공감’을 모토로 복권기금이 추구하는 나눔 문화를 실천한다. 13기 봉사단에는 2천602명이 활동하고 있다.
수도권의 코로나19 치료 병상 수급이 한계치에 이른 가운데, 대학 기숙사 공간을 동원하는 방침이 거론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내 대학 기숙사들을 긴급 동원하겠다”고 언급한 데 이어 대학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협조 의견이 나왔다. 웅지세무대학교(총장·최광필)은 17일 “경기도와 파주시에서 대학 기숙사의 생활치료시설 전환을 요청할 경우 본 학교 기숙사 건물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이재명 지사가 지난 13일 “도 차원의 방침을 정해 다음 주 화요일까지 병상 2천개를 확보할 것으로 준비 중”이라고 밝힌 내용에 대해 학교 측에서 자체적으로 논의한 결과다. 웅지세무대는 3개 생활관으로 구성된 기숙사를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대학 위치가 주택 밀집 지역에서 벗어나 있고, 코로나19 사태로 학생들이 입주하지 않은 상황이라 용도를 변경하기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기숙사는 총 315개실에 1천260명(4인실 기준)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경기 북부 소재 타 대학들과 비교해도 넓은 편이다. 한편,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세무회계 특성화대학인 웅지세무대학은 지난 7월 교육부에서
S-OIL이 임직원의 자발적 성금 총 1억300만원을 희귀질환을 앓는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기부했다. S-OIL(대표·후세인 알 카타니)은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임직원 급여우수리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서상목)에 치료비 1억3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1만원 미만의 우수리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마련된 성금은 담도폐쇄증 환아들의 카사이 수술, 간 이식 수술 등에 쓰일 예정이다. S-OIL은 지난 2008년부터 급여우수리 모금 캠페인을 펼쳐왔다. 국내 기업 최초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희귀질환어린이 ‘밝은웃음 찾아주기 캠페인’ 협약을 체결, 저소득가정의 담도폐쇄증 환아들을 도왔다. 회사 기부금과 임직원 모금액으로 12년간 132명 환아 가정에 17억원 상당의 치료비를 전달했다. 신생아 희귀질환인 담도폐쇄증은 담도의 일부 또는 전부가 폐쇄돼 간 손상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새로운 담도를 만들어주는 카사이 수술을 생후 8주 이내 시행하면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과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간 이식 수술을 시행한다. S-OIL 관계자는 “담도폐쇄증은 빠른 시일 내 수술하면 생존율이 높고 성장하면서 정상생활
내년도 표준주택 공시가격이 올해보다 6.68%, 서울에서는 10.13% 오를 전망이다. 현실화율은 55.8%로 정부 현실화 계획에 따른 목표인 55.9%에 근접했다. 국토교통부(장관·김현미)는 2021년 1월1일 기준 표준주택 23만호의 공시가격(안)에 대한 소유자 열람 및 의견청취 절차를 이달 18일부터 내달 6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내년도 가격공시를 위한 표준주택은 전국 단독주택 417만호 중 23만호(18.13%)를 선정했다. 이는 작년보다 1만호 늘린 결과다. 또한 한국부동산원의 시세 조사를 토대로 지난달 3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의 기준에 따라 산정된 현실화율을 적용했다. 공시가격 변동률은 전국 6.68%로 작년(4.47%)보다는 높지만 2019년(9.13%)보다는 낮게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10.13%, 광주 8.36%, 부산 8.33%, 세종 6.96%, 대구 6.44% 등으로 조사됐다. 시세가 높은 주택일수록 변동 폭이 크다. 시세 9억원 미만 표준주택의 경우 4.6%, 9~15억원 주택은 9.67%, 15억원 이상 주택은 11.58%로 나타났다. 내년도 공시가격을 적용할 경우, 재산세율 인하 대상인 공
바야흐로 ‘글로벌’ 시대다. 국경을 넘나들기 쉬워지면서 해외세원관리의 중요성도 커졌다. 학계에서는 해외자산의 신고대상 확대, 입증책임 전환 등 관련 세법 개정과 함께 국제공조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장일현 부산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가천대 대학원 회계세무학과 박사과정)은 최근 한국세무사회 부설 한국조세연구소가 발간한 ‘세무와 회계 연구’ 통권 제23호에 ‘과세의 공평성을 위한 해외세원관리 제도의 개선방안’ 논문을 기고해 “역외탈세로 인한 조세부담의 불공평을 해소하기 위해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논문에 따르면, 해외 세원관리의 사각지대를 축소하려는 국세청의 노력에도 연간 역외탈세 조사성과는 매년 1조원 규모로 집계된다. 복잡한 거래구조를 만들거나 페이퍼 컴퍼니를 활용하는 등의 사례도 끊이지 않고 있다. 저자는 해외세원관리 제도개선, 정보공조 강화, 인프라 확충 면에서 선행 연구를 검토했다. 이어 각 국의 해외세원관리 제도를 살펴봤다. 미국의 해외금융계좌 신고제도(FBAR), 일본의 해외재산조서 제출 제도, 독일·프랑스·캐나다의 소득 신고의무, 호주의 고액자산가그룹 납세신고프로그램 등을 참조 사례로 들었다. 이를 통해 “한